“깜짝 결혼” .. 둘이 부부 됐다

“서해원-김효명, 열애설 없이 결혼에 골인
조용히 사랑을 키운 스타들”
부부
사진 = 개인 SNS

“안 갈 것 같던 제가 결혼합니다.” 배우 서해원은 이렇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리고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혼 소식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랐다. 서해원은 지난 9월, 오랜 연인 김효명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가장 놀라운 점은, 두 사람의 결혼 과정에 어떠한 열애설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서해원과 김효명은 12년간의 긴 인연 끝에 부부가 되었다. 둘은 연애 기간 동안 철저히 사생활을 보호하며 대중의 관심 밖에서 사랑을 키웠다. 결혼식 이후, 서해원은 “평생의 단짝이 될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고, 김효명 또한 이 기쁨을 팬들과 나누었다.

스타들의 ‘조용한 사랑’, 새로운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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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인 SNS

서해원과 김효명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최근 연예계에서 ‘열애설 없이 결혼’하는 스타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배우 주새벽이 지난 9월 말, 비연예인 연인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리며 이 흐름에 동참했다.

주새벽은 결혼 전까지 대중의 눈에 띄지 않도록 철저히 비밀을 지켰고, 결혼식 이후에서야 그의 지인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 소식을 전했다.

조보아 역시 결혼 발표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그는 오는 12일, 서울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연애 사실을 한 번도 공개한 적 없는 그가 갑작스레 결혼 소식을 알리자, 팬들은 축하와 놀라움이 뒤섞인 반응을 보였다.

열애설을 뛰어넘는 결혼, 새로운 형태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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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개인 SNS

서해원과 김효명뿐만 아니라 김동욱, 폴킴, 엄기준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열애설 없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연예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결혼 전 연애 사실이 유출되어 언론의 주목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웠을 이들에게 ‘조용한 사랑’은 더 이상 드문 일이 아니다. 연애와 결혼을 대중의 관심에서 벗어나 조용히 준비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열애설 없이 결혼 소식을 전하는 것이 하나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서해원과 김효명도 이러한 트렌드를 따랐다. 결혼 후 포르투갈과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난 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신혼여행 사진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했다. 결혼 기사들이 뒤늦게 보도되자, 서해원은 “갑자기 기사가 많이 나서 놀랐지만 잘 살겠다”고 말하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열애설 없이 조용히 사랑을 키워 결혼에 골인하는 연예인들은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이다. 대중과 언론의 관심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결혼을 완성한 그들의 이야기는, 새로운 연애와 결혼의 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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