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이 남자친구를?” … 양딸의 연애 반대하는 스타

현실까지 이어지는 부녀 케미,
연애 간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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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이, 최수종 (개인 SNS)

2018년 KBS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의 명장면들 속에서 현실보다 더 진한 부녀 호흡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최수종과 유이.

드라마 속에서 눈물샘을 자극하던 두 사람이 실제로도 깊은 유대감을 나누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우리 딸 남자친구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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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이, 최수종 (개인 SNS)

최수종은 지난해 방송된 ‘세컨 하우스 2’에서 아내 하희라와 함께 영상통화를 하며 유이를 딸처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통화를 받자마자 “아부지!”라고 반가워하는 유이에게 최수종은 “딸!”이라고 화답하며, 단순한 드라마 동료를 넘어 진짜 부녀 같은 사이임을 증명했다.

또 최수종은 살이 빠진 듯한 유이의 모습을 보고 “아니 키로 수를 얼마나 더 뺀 거야”라고 걱정했고 하희라 역시 “그런 것 같다. 많이 빠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유이는 “다이어트한 게 아니라 근육 만들고 해야 하는 장면이 있어서. 근데 그게 어제 끝났다”고 설명했다.

최수종이 유이의 연애에 대해 보인 반응도 웃음을 자아냈다. 유이가 ‘세컨 하우스’에 출연했던 천둥의 결혼 발표를 언급하며 “저도 언젠가 누구 데려오겠다”고 말하자, 최수종은 “우리 딸내미 아직 남자친구는 안 돼!”라며 단호하게 버럭해 좌중을 웃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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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이, 최수종 (개인 SNS)

이에 하희라는 “뭐라는 거야”라며 타박을 주었지만 그 모습에서 딸 같은 유이에 대한 애정이 고스란히 엿보였다.

사실 두 사람의 끈끈한 부녀 관계는 드라마에서도 빛났다. 당시 시청률 40%를 넘나들며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하나뿐인 내편’에서 최수종은 살인죄로 감옥에 갇힌 아버지, 유이는 그 사연을 알게 되는 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극 중 아버지와 딸이었지만 그들만의 자연스러운 감정 전달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닿았고 그 결과 두 사람은 매회 강력한 여운을 남기며 드라마의 인기를 견인했다.

당시 유이는 극 중 아버지인 최수종의 진심 어린 눈빛 연기에 감동해 눈물 장면이 아님에도 울컥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최수종 역시 유이와의 연기 호흡이 좋을 때마다 “마치 눈빛만으로 대본이 풀리는 느낌”이라고 언급하며 진짜 딸 같은 애틋함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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