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 좋기로 소문난
스타 이혜영
이혜영은 1992년 3인조 혼성그룹 ‘1730’에서 ‘로미’라는 예명으로 가수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 활동은 그녀에게 연예계의 문을 열어주었지만, 그룹의 수입 부족으로 결국 해체를 맞이하며 이혜영 스스로 연예계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혜영은 포기하지 않고 ‘코코’라는 여성 듀오로 활동을 재개했고, ‘그리움으로 지는 너’, ‘요즘 우리는’ 등의 히트곡을 포함한 2집 앨범을 발매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비록 더 이상의 앨범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이혜영은 가수 활동을 통해 인기를 쌓아갔다. 1995년, 이혜영은 KBS 드라마 ‘바람의 아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하였다.
이후 ‘첫사랑’, ‘예감’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1997년에는 여자 신인 연기상과 여자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성공을 증명하였다.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을 이어가다
이혜영은 가수와 연기자 활동 외에도 패션 사업에도 손을 뻗쳐 성공을 거두었다. 2004년에는 여성 의류 브랜드 ‘미싱도로시’를 론칭하여 100억 원대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화가로도 활동을 확장하여 자신의 영역을 넓혔다.
이혜영의 데뷔 초 모습은 ‘러블리한 톰보이’ 스타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인형 같은 외모에 숏컷 헤어와 레드 립은 그녀를 만화 속 캐릭터처럼 독특하게 만들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이러한 스타일은 시대를 초월하는 매력을 발산하기도 했다.
1997년, 이혜영은 MBC 드라마 ‘예감’의 주연으로 캐스팅되며 연기 경력에 한 획을 그었다. 그녀의 연기력은 짧은 경력에도 불구하고 큰 호평을 받았으며, 이는 그녀가 연예계에서 더욱 돋보이는 계기가 되었다.
2004년 6월, 이혜영은 가수 이상민과 결혼하였으나, 두 사람은 1995년 미국에서의 공연을 통해 처음 만난 이래 8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다.
그러나 결혼 생활은 오래가지 않았고, 2005년 8월, 이상민의 금전적 문제등으로 인해 협의 이혼하게 되었다. 2011년 8월, 이혜영은 미국 하와이에서 두번째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인생의 장을 열었다.
그녀의 현재 남편 부재훈 대표는 미국 펜실베이니아대학교 경영대학원 와튼스쿨 출신으로, 그의 경력은 높은 학벌과 글로벌 경험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 대표는 투자은행 살로몬스미스바니아에서 아시아 지역 투자은행 부장으로 활약하였으며, 이후 세계적인 투자 회사인 칼라일그룹에서 통신 및 미디어 부문의 대표를 역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녀의 러블리한 매력과 패션 센스와 예쁜 외모 덕분에 그녀가 활동한 시기에는 끊임없이 동료들의 대시를 받기도 했다는 그녀 이혜영, 그녀의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팬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