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간첩’ .. 20년 넘게 사랑받는 히트곡 딱 하나 남겨둔 채 사라진 가수들

“히트곡 때문에 무대를 떠났다”
단 하나의 명곡만 남기고 은퇴한 가수들
히트곡
사진 = 명곡 하나 남겨둔 채 사라진 가수들 (유튜브 캡처)

오래된 노래지만 여전히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곡이 있다. 세월에 상관없이 사랑받는 노래는 당시의 추억과 낭만을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들의 귀를 여전히 즐겁게 해주고 있다.

하지만 유일하게 이 히트곡 하나만을 발매하고 가요계에서 은퇴한 ‘원 히트 원더’들도 존재하는데. 엄청난 인기에도 무대를 떠날 수밖에 없었던 이들을 만나보자.

자자

히트곡
사진 = 자자 (유튜브 캡처)

‘버스 안에서’는 신나는 도입부로 특히 여름철에 사랑을 받는 곡이다. 혼성그룹 자자는 이 곡으로 데뷔해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갑자기 가요계에서 사라졌다.

당시에는 활동 중 멤버 2명의 탈퇴로 인해 활동이 어려웠던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 진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한 자자 멤버는 해체 이유를 공개했다.

그룹 초창기 멤버 유영은 “당시 연예계와 가요계가 가수를 힘들게 하는 부분이 많았다. 멤버들을 대표해 싸워야 하는 경우도 많았고 그런 게 버거웠다”라고 당시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어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해서 위약금 지불하고 내가 먼저 미련 없이 탈퇴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멤버 조원상은 “유영이 팀을 탈퇴한 뒤 대역 가수를 섭외해 행사를 다녔다. 그러다 보니 오래 가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사라졌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자자 멤버 유영은 솔로 가수로 활동했고 조원상은 의류 사업, 김정미는 헬스장 사업, 권용주는 수영 강사로 일하고 있다.

여진

히트곡
사진 = 여진 (유튜브 캡처)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하며 더 유명해진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른 가수 여진은 이 노래를 발표하고 곧바로 은퇴했다.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그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여자중학교에서 음악 선생님으로 재직했다.

그는 “23세 때였는데 앨범을 내고 얼마 안 돼 교직 발령이 났다. 음악 활동과 교직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교직을 선택했다. 정년이 보장되고 안정적인 직업이라 거부할 수 없었다.”라며 이직을 했던 이유를 밝혔다.

2000년대에 교사 생활을 마친 그는 가슴 한편에 남은 가수의 꿈을 이어갔다. 그는 본인의 히트곡 ‘그리움만 쌓이네’와 ‘꿈을 꾼 후에’를 재녹음했고 신곡을 발매했다.

오랜 공백기와 홍보 부족으로 큰 반응을 끌지 못했지만, 그는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음악 생활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최호섭

히트곡
사진 = 최호섭 (유튜브 캡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배경 음악으로 등장하며 젊은 세대에게도 인기를 끌게 된 노래 ‘세월이 가면’의 가수 최호섭은 이 히트곡을 뒤로 한 채 가수 생활을 종료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이 막을 내린 가을에 발표한 이 곡은 6개월 만에 전국의 인기를 얻으며 음악 프로그램 ‘가요톱텐’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최호섭은 오히려 이 히트곡 때문에 무대를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사실 밴드 출신 보컬이었던 그는 본인의 음악 스타일과 맞지 않는 발라드를 흥행 때문에 불렀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흐름에 맞는 팝 발라드가 한 곡은 있어야 한다고 해서 막판에 집어넣은 노래가 히트한 거죠. 그런데 매일 무대에 올라 똑같은 노래만 라이브로 부르다 보니 정신 분열이 올 지경이었어요.”라고 털어놨다.

결국 그는 성대 결절이 왔고 이후 앨범을 내지 못하며 무대에서 사라졌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월이 가면은 정말 불후의 명곡”, “여진님은 진짜 선생님처럼 생김”, “비록 한 곡이지만 잊을 수 없는 강렬한 곡들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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