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기 암인 줄도 모르고” … 허참의 생전 마지막 부탁을 들어줬던 스타

투병 사실을 알아채지 못해
허참에게 미안하다는 스타
허참
사진 = 김민희 (온라인 커뮤니티)

아역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똑순이’ 김민희는 시트콤, 사극 등 다양한 장르와 가수에 도전하며 아역 시절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후 여러 프로그램에서 진행을 맡았던 그는 케이블 방송에서 지난 2022년 별세한 허참과 공동 엠씨를 맡으며 인연을 맺었다.

투병 사실을 숨겼던 허참의 마지막 부탁

허참
사진 = 김민희 (온라인 커뮤니티)

1년 이상 함께 진행하면서도 허참의 간암 투병 사실을 몰랐다는 김민희. 그는 하루가 다르게 수척한 모습에 허참에게 안부를 물었지만, 허참은 “임플란트 때문에 음식을 먹지 못한다”며 투병 사실을 숨겼다.

이제 와 생각하니 휴대폰에 허참의 뒷모습 사진이 많았는데, 간암 말기였던 허참이 통증을 숨기기 위해 뒤를 돌아 한숨을 쉬었던 것이었다고.

허참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쯤, 김민희에게 의외의 부탁을 했다. 아버지가 사주셨던 맛이 안 난다며 그에게 콩 통조림과 소시지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허참
사진 = 김민희, 허참 (온라인 커뮤니티)

그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난 허참에 김민희는 “투병하는 줄도 모르고 갱년기로 투정을 부렸다”며 “돌아가시기 전 제대로 챙기지 못한 후회와 죄책감도 크다”고 밝혔다.

허참과 함께 하던 때를 추억한 김민희는 “‘민희야 열심히 해, 내가 끝까지 바쳐줄게’라고 하셨다”며 “덕분에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많은 걸 가르쳐주셨다”고 회상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누구에게나 잘해야겠어요”, “생로병사에 인생이 넘 슬프다”, “정말 뛰어난 사회자였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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