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이라면 남편의 새벽 술자리도
반가운 스타 아내
전 축구선수 안정환은 최근 JTBC ‘뭉쳐야 찬다3’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아내 이혜원은 해당 프로그램의 열성팬으로, “촬영장에 매일 가고 싶다. 그 방송은 계속하면 좋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는데.
이혜원이 유난히 ‘뭉쳐야 찬다’를 좋아하는 이유는 다름 아니라 임영웅 때문이었다. 안정환이 “임영웅이 출연했을 때 직접 와서 보고 갔다”고 폭로하자, 이혜원은 민망해하며 “임영웅 너무 좋아한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안정환은 임영웅 덕분에 처음으로 일탈을 할 수도 있었다. 촬영 후 임영웅과 국밥집에서 새벽까지 술을 마시던 안정환은 아내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이혜원은 그에게 “더 늦게 와”라고 했다.
안정환은 “아내가 더 늦게 오라고 하는 건 처음 듣는다”며 “만약 내가 그 시간까지 개인적으로 술을 마셨으면 아마 죽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혜원은 “새벽에 다 씻고 누워 있는데 임영웅 씨와 영상 통화를 했다. 화장을 지운 상태라 내 얼굴은 못 보여주고 인사만 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안정환이 “촬영이 늦게 끝났다. 12시인가?”라고 말하자, 이혜원은 “우리 영웅 씨 힘들었겠다”라며 안타까워했고, 안정환은 섭섭해하며 “그래. 건행(건강하고 행복)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박2일 술 마셔도 임영웅이라면 용서해 준다”, “혜원 씨 남자 보는 눈이 있네”, “역시 임영웅”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