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만 바라보며 살았지만
쉽지 않았던 그녀의 성공기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이자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전효성은 과거에는 안 해 본 아르바이트가 없을 정도로 열심히 살았다고 고백하여 화제가 됐는데.
심지어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온 가족이 매일 신문 배달을 했다는 그녀는 “집안이 엄청나게 가난했던 건 아니었지만 세 자매라서 형편이 빠듯했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녀는 이어 “열심히 살아 보려는 생각으로 다 함께 신문 배달을 했다. 새벽에 일어나서 상쾌한 공기와 함께 달리는 것이 즐거워서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라고 회상했다.
어렸을 때부터 노래와 춤을 좋아했던 전효성은 댄스 동아리를 이끌며 가수의 꿈을 키웠지만, 부모님은 딸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 반대했다고.
하지만 아르바이트까지 하며 돈을 모아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그녀의 모습에 결국 허락할 수밖에 없었고, 전효성은 오디션 프로그램 ‘배틀신화’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쉽지 않았던 데뷔 과정
그녀는 3인조 걸그룹으로 데뷔를 앞두고 있었으나 취소되었고, 이후 ‘오소녀’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까지 촬영했지만 소속사의 부도로 무산되고 말았다.
이에 전효성은 생계까지 어려워지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하지만 커피숍, 중국집 서빙, 아이스크림 판매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포기하지 않고 가수의 꿈에 도전했다.
당시 그녀의 아버지는 암 선고를 받았지만, 고생하는 딸이 걱정되어 이를 말해 주지 않았으며 결국 그녀는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해 차마 상상할 수 없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전효성은 힘들었던 시기를 거치고 2009년에 드디어 걸그룹 ‘시크릿’으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으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엄청 열심히 살았구나”, “그래도 이렇게 성공했으니 다행이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