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 문제로 얽혀있는 그들,
도대체 얼마나 빌려줬길래
최근 연예계에서 이혼과 관련한 소송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배우 황정음이 전 남편 이영돈 씨에게 상당한 금액을 빌려준 사실이 밝혀졌다.
황정음은 이혼 절차 중에 전 남편이 회수하지 않은 9억 원을 반환하도록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 따르면, 이 돈은 결혼 중 황정음의 개인 법인을 통해 이영돈 씨에게 빌려진 것이었다.
민사소송으로 번진 이혼 과정
이진호는 황정음과 이영돈 씨의 이혼 소송이 단순한 결별을 넘어 복잡한 금전적 문제로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양육권, 재산 분할, 위자료 등 여러 문제가 겹쳐 있지만, 특히 눈에 띄는 것은 9억 원에 달하는 대출금의 반환 문제이다.
황정음은 이영돈 씨와 2016년에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듯했으나, 결국 금전 문제로 인해 큰 법적 다툼으로까지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정음과 이영돈 씨는 한때 이혼 조정 후 재결합하기로 합의했으나, 결국 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다.
황정음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영돈 씨의 사진을 게시하며, 이혼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고, 황정음의 글에서는 이혼의 아픔과 함께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가 엿보이기도 했다.
서유리의 이혼 사유도 금전 문제
한편,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도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다. 그녀는 전 남편 최병길 PD에게 대출한 금액 중 일부를 돌려받지 못했으며, 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다.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5년 동안 총 6억 원을 빌려갔지만, 3억만을 반환했다고 밝혔다. 이혼 합의 과정에서 나머지 3억 2000만 원을 반환하기로 했으나, 최 PD는 이것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이처럼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법적인 부부로서의 관계를 종료했지만, 금전적인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이같이 소식이 들리자 누리꾼들은 “솔직히 이제 부부도 아닌데, 깔끔하게 다 처리해야 맞지”, “부부였을때나 봐줬던 거지, 이제 남남인데 받을 거는 확실히 받아야지”, “돈 문제에 얽혀 있으면, 점점 더 갈등이 심해진다, 얼른 깔끔하게 처리합시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