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7억 갚았지만…” 자가 마련하기 위해 고기 반찬도 없이 일하던 방송인 근황

“멀고도 험한 내 집 마련의 길”
아파트 대출 갚다가 암 투병했다고 밝힌 방송인
자가
사진 = 오영실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오영실이 빚을 갚다가 갑상선암에 걸렸던 과거를 털어놨다. KBS 공채 아나운서 출신인 그는 예능 프로그램부터 뉴스 앵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이후 2008년 SBS ‘아내의 유혹’을 통해 배우로 전향한 그는 방송사마다 일일드라마를 동시에 출연하는 등 엄청난 활동량을 보여줬다.

그가 쉼 없이 일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 바로 내 집 마련을 위한 빚을 갚기 위해서인데. 그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영향으로 내 집 마련에 대한 남다른 꿈이 있었다.

어린 시절의 내 집 마련 꿈은 이뤘지만…

자가
사진 = 오영실 (유튜브 캡처)

유년 시절 그의 다섯 가족은 셋방살이를 했다. 당시 오빠가 주인집의 TV를 훔쳐보다 맞았고, 이는 부모님에게 큰 상처가 됐다.

이후 그의 부모님은 자식들에게 집은 꼭 있어야 한다며 항상 내 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집은 있어야 한다.

집이 없으면 설움을 겪게 된다’, 어렸을 때부터 귀가 따갑게 내 집 마련에 대한 말을 들었던 그는 심지어 결혼할 때 시어머니에게 집을 사기 위해 현금을 달라고 했다.

자가
사진 = 오영실 (뉴스1)

그는 “결혼할 때 큰형님은 금을 받았고, 작은형님은 다이아몬드를 받았다. 나는 집을 사야겠다고 현금을 달라고 했다.”라며 “남편과 모은 전셋값이랑 나머지 돈은 대출받아서 사겠다고 했더니 (시댁은 이해를 못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편 3000만 원과 본인 2000만 원에 5000만 원 대출을 받아 1억짜리 집을 마련했다. 고기반찬도 못 먹을 정도로 쪼들리는 생활을 했던 그는 이후 반포동에 새로운 자가를 얻었다.

32평 아파트를 구매한 그는 점점 커가는 아이들로 인해 집이 좁게 느껴졌고, 이후 42평으로 이사하며 총 7억 원 대출금이 생겼다.

자가
사진 = 오영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엄청나게 일했다. 그는 “모든 우선순위가 빚을 갚는 거였다. 굵직한 일만 아니라 잔일도 많이 했다”라며 “매주 부산까지 내려간 적이 있는데 비행시간을 맞추려고 아침밥을 해놓고 달려가면 몸에 힘이 빠지면서 ‘그냥 이대로 죽었으면’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라고 고백했다.

소같이 일한 끝에 그는 4년 만에 7억 원 대출금을 모두 상환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건강이 안 좋아지는 걸 느낀 그는 2010년 갑상선암을 판정받았다.

그는 “쏟아지는 스케줄에 예민해지고 하나도 기쁘지 않았다. 그러다가 갑상선암이 생기더라. 그래서 그냥 쉴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그는 현재 갑상선암 완치 판정을 받은 상태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생 많으셨네요 그렇게 재산을 불리는 거죠”, “연기도 잘하고 진행도 잘하고 너무 좋아요”, “근로 소득으로 큰돈 벌기 힘들죠”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함께 보면 좋은 글

‘임신 후 이렇게?’ … 80kg여도 예쁘다는 팔불출 스타

더보기

‘장동건의 첫사랑♥’ … 승무원 잘려서 어쩔 수 없이 배우 데뷔한 스타

더보기
고현정김정난

“너가 그렇게 예뻐?” … 고현정이 질투했다고 고백한 여배우

더보기
정형돈삼성

“삼성을 왜 그만둬” … 어머니 오열하게 만들었던 개그맨의 사연

더보기

“내가 낳은 아이는 하나지만” … 재혼 후 입양해서 세 아이의 엄마가 된 스타

더보기
이창훈이혼

“이혼까지 생각했다” … 17살 어린 아내와 결혼했지만 너무 싫었다는 배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