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영의 심경 토로
가족을 위한 행동의 변화

배우 장신영이 남편 강경준의 불륜 의혹과 관련하여 공개적으로 어려운 심경을 토로했다. 19일, 장신영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8개월 만에 글을 올리며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를 드리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고 시작했다.
그녀는 “우리 가족을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셨던 모든 분께 실망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진심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장신영은 어려운 시기를 어떻게 견디고 있는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공유했다. “어느 날 고요와 평화를 느끼며 영원히 그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러나 아이의 ‘엄마’라는 부름에 정신을 차렸다고 했다.
그녀는 “아이들의 상처와 경험에 대해 부모로서 무한한 미안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또한, “남편과의 많은 대화와 자책, 반성을 거쳐 오직 아이들을 위해 다시 한 가정에서 함께 살아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장신영은 남편 강경준을 향한 지나친 비난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아이들이 그런 비난을 접할까 봐 걱정된다”며 대중에게 신중한 반응을 요청했다.
그녀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위로와 응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음에는 좋은 일로 웃으며 인사 드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장신영과 강경준은 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만나 연인으로 발전해 2018년 결혼했다. 이들은 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강경준은 올해 초 불륜 의혹으로 상간남으로 지목되어 법적 다툼을 겪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시작된 사건은 서울가정법원으로 이관되었으며, 강경준 측은 최근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마무리 지으려는 입장을 밝혔다.
강경준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명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비난 또한 자신의 부덕의 결과로 받아들이고 이를 감내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