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여자가 짝사랑을 이룬다♥
이상형과 결혼까지 골인한 그녀
“마동석 같은 분이 이상형이에요.” 예정화의 단순한 이상형 발언이 실제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질 줄 누가 알았을까.
방송인 겸 트레이너로 활동하던 예정화는 한 인터뷰에서 배우 마동석을 이상형으로 꼽으며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당시의 발언은 네티즌들 사이에서 ‘성지 발언’으로 불리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예정화는 한 화보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묻자 “마동석 같은 상남자 스타일이 좋다. 겉은 터프해 보여도 속은 상냥할 것 같고, 듬직한 남자에게 끌린다”고 말했다.
당시 그녀는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혼자 짝사랑 중”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지만, 상대방이 자신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른다고 부끄러워했다. 이 고백은 시간이 지나 그녀의 열애 소식이 전해지며 실제 상대가 마동석임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후 예정화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도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덩치 크고 통통하며 상남자 같은 사람을 좋아한다”며 이상형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그녀의 이 같은 발언은 대중에게 더욱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당시 예정화의 솔직한 표현은 팬들에게 마동석을 염두에 둔 고백으로 읽히며 이들의 관계를 응원하게 만들었다.
이상형과 연애에서 결혼까지♥
운동 트레이너 출신인 두 사람은 운동이라는 공통 관심사를 바탕으로 가까워졌다. 미국 유학파였던 마동석과 영어 통역사로 활동했던 예정화는 언어와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통했다.
이들의 열애 소식이 처음 전해졌을 때, 많은 사람은 17살이라는 나이 차를 주목했지만, 그보다 두 사람이 나누는 깊은 공감과 연결고리가 화제가 됐다.
마동석은 이후 여러 공식 석상에서 예정화에 대한 고마움을 자주 드러냈다. 그는 “처음 만났을 때 제가 가난했고, 조그마한 방에서 영화 기획만 하던 이상한 사람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저를 챙기고 도와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가난할 때부터 함께해준 그녀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며 아내 예정화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예정화와 마동석은 2021년 혼인신고를 통해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은 미뤄야 했지만, 부부로서의 삶을 함께하며 변치 않는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마동석은 공식 석상에서 “사랑하는 나의 아내”라고 말하며 그녀를 향한 고마움을 자주 표현했고, 또한 “가난했던 시절부터 나를 지켜주고 도와준 사람”이라며 예정화와의 특별한 인연을 언급해왔다.
팬들은 오랜 시간 함께하며 서로를 응원해온 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보며 “진정한 사랑은 시간이 증명한다”는 말을 떠올린다. 나이 차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지금도 든든히 서로의 곁을 지키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