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을 안 받았던
놀라운 이유

방송인 유재석의 통큰 명절 선물이 화제다. 가수 이장원은 “만난 적 없어도 같은 소속사라고 선물을 보내 주신다. 명절에 집 앞에 스티로폼 박스가 와 있는데 ‘유재석’이라고 적혀 있더라”며 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고기라서 빨리 집에 가져가야 하는데 괜히 좀 더 뒀다”며 “그러면 ‘아~ 저 집은 유재석한테 뭘 받는구나’ 할 것 같아서 자랑하고 싶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라는 이름 석 자가 일종의 브랜드 같은 느낌이 있더라”고 덧붙였다.

유재석의 선물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가수 제시는 설날을 맞아 유재석으로부터 받은 프리미엄 한우 선물을 SNS에 인증했다. 제시는 얼마 전에도 유재석이 보낸 소고기 선물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제시는 “재석오빠, 항상 챙겨주고 생각해줘서 너무 고마워요”라는 애정 어린 글을 남겼다.
계속되는 그의 통큰 선물에 소속사 대표 유희열은 “신입사원이 와서 전 사원에게 소고기를 돌리는 걸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동료 연예 이이경과 주우재는 “이번에는 명절 선물 보내지 말라”며 “따뜻한 문자 메시지만 보내자”고 부탁했지만, 유재석은 미소만 지었다. 박진주는 “재석 오빠는 그래도 무조건 보내실 것 같다”며 유재석의 변함없는 마음을 예견했다.
명절 선물만 100명?

한편, 유재석은 지출이 가장 많은 부분으로 경조사비를 꼽은 바 있다. 김숙은 “유재석이 보내준 고기라고 하니까 친구들이 미친 듯이 먹었다”고 전했고, 송은이도 “엄마가 고기를 잘 안 드시는데 재석이가 보낸 거라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명절마다 한 백여 명 정도에게 선물을 보낸다”고 밝히며, “그게 참 큰 기쁨이고 즐거움”이라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전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재석이 국민 MC가 된 이유”, “돈 있어도 힘든 일인데 대단하다”, “나라도 안 받고 자랑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