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안 남았다”
17억 원의 놀라운 행방
대한민국 방송계 역사상 최초로 19번이나 대상을 받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지금도 ‘런닝맨’,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면 뭐하니?’, ‘핑계고’, ‘싱크로유’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개그맨 유재석.
특히 그는 ‘놀면 뭐하니?’에서 드러머 유고스타, 트로트 가수 유산슬, 그룹 싹쓰리 멤버 유두래곤, 환불원정대를 만든 지미 유 등의 다양한 부캐로 사랑을 받았다.
유재석은 비틀즈의 링고 스타의 이름을 딴 유고스타로 변신하여 유희열, 이적, 윤상 등의 가요계 거장들과 음원을 발매했고 이를 통해 2억 원 정도의 음원 수익을 얻었다.
다음으로 트로트 가수 유산슬이 된 그는 ‘사랑의 재개발’, ‘합정역 5번 출구’를 발매해 약 2억 4천만 원 정도의 수익을 벌어들였다.
심지어 유재석은 이 덕분에 2019년 MBC 방송 연예 대상에서 방송 생활 28년 만에 처음으로 신인상 트로피를 손에 쥐게 됐다.
유산슬이 생각지도 못한 어마어마한 인기를 얻은 덕에, 송가인과 함께 듀엣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을 발표했으며 또한 당시 ‘영재발굴단’에 출연 중이던 정동원과 같은 무대에 서기도 했다.
이후 그는 린다 G로 변신한 이효리, 비룡이 된 비와 함께 유두래곤이라는 이름으로 그룹 싹쓰리를 결성해 메인 래퍼, 리드 댄서, 서브 보컬로 활동했다.
이들은 ‘다시 여기 바닷가’와 ‘그 여름을 틀어줘’를 부르며 Mnet ‘엠 카운트다운’과 MBC ‘쇼! 음악중심’에서 세 번의 음악 방송 1위를 차지했고, 무려 13억 원 정도를 거둬들였다.
17억의 행방은 과연?
이렇듯 유재석은 부캐릭터 활동을 통해 총 17억 4천만 원 정도를 벌어들였는데, 수익금 전액을 도움이 필요한 많은 단체에 기부해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최근 생리대를 살 돈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5천만 원을 기부하였으며, 영화 ‘파일럿’의 출연료를 막내 스태프들에게 전달하였다는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오랫동안 사랑받는 연예인은 다르다”, “유재석이 국민 MC인 이유가 있음”, “정말 대단하네. 감탄밖에 안 나온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