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가족이었어?” .. 벌써 결혼 15년 차

가족의 된 배우들,
연예계 대표 스타 가족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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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타 가족 (개인 SNS, 뉴스1)

2004년 연예계에 데뷔한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정시아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러던 2009년, 배우 백도빈과 결혼 소식을 전하며 큰 이목을 끌었다. 백도빈의 아버지가 대한민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배우 백윤식이기 때문이었는데.

이후 이들은 연예계 대표 스타 가족으로 자리 잡았고 그들의 일상은 지금까지도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 촬영장에서 시작된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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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시아, 백도빈 (온라인 커뮤니티)

정시아와 백도빈의 첫 만남은 2008년 여름 영화 ‘서바이벌’ 촬영장에서 시작됐다. 정시아는 당시 저예산 공포영화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고, 상대 배우가 백도빈이라는 소식을 듣고 그리 내키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촬영이 진행되며 백도빈의 따뜻한 성격과 스태프들에게 보여주는 배려 깊은 태도에 점점 마음을 열게 되었다고 밝혔다.

영화가 끝난 뒤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며 빠르게 부부의 연을 맺었다.

첫 만남에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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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시아 (‘별난가족’ 갈무리)

정시아와 백윤식의 첫 만남도 영화 촬영과 깊은 연관이 있다. 당시 백윤식은 아들 백도빈이 출연한 영화 ‘서바이벌’의 쫑파티에 깜짝 방문했고, 정시아는 술에 취해 백윤식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눈물까지 흘렸다고 한다.

그녀는 “기억은 안 나지만, 스태프들 말로는 내가 백윤식 선생님을 안고 ‘너무 영광이에요’라며 울었다더라. 나중에 내 시아버지가 될 줄은 정말 몰랐다”라며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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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백윤식 가족 (온라인 커뮤니티)

결혼 후 15년 동안 정시아와 백윤식은 같은 집에 살며 독특한 동거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정시아는 술을 마시지 않는 남편 대신, 시아버지와 술친구로서 연기와 인생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특별하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시아버지 백윤식에 대해 “싫은 소리를 하신 적이 없다”며 밥이 질게 되면 “소화가 잘된다”고, 밥이 되면 “된 밥이 좋다”고 말하는 따뜻한 배려를 자랑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시아버지랑 술친구라니, 진짜 드문 관계네요”, “백도빈 씨는 요즘 뭐 하시나”, “가족이 이렇게 친하면 행복할 수밖에 없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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