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이혼 내 잘못 아냐” … 율희, ‘심경의 변화’ 고백

“독해지고 강해졌다”
이혼 공방의 결말은?
율희
사진 = 개인 SNS

FT아일랜드 최민환과 율희의 이혼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최민환이 이혼 사유에 대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율희는 별다른 반응 없이 일상을 공유하며 대조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율희는 2023년 이혼 후 최민환의 업소 출입 사실을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이로 인해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FT아일랜드 활동에서도 제외되는 등 큰 파장이 있었다.

최민환은 성매매처벌법, 강제추행 혐의 등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처분을 받은 후 자신의 입장을 전했다. 그는 개인 계정을 통해 “상대의 일방적인 주장과 허위사실, 수많은 왜곡된 추측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진 상황”이라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율희
사진 = 뉴스1

또한 “녹취록에 나왔던 호텔과 모텔도 당시 혼자 있고 싶어서 간 거였고, 이걸 믿어달라고 하는 것도 제가 생각했을 때 쉽게 이해가 가지 않네요”라며 해명했다.

그는 이혼의 주된 사유로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을 지목했다. 그는 율희가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까지 총 20번 넘게 가출했으며, 하루 수면시간이 18시간에서 20시간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특히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잔다”며 유책배우자가 본인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녀의 입장은?

율희
사진 =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갈무리

반면 율희는 녹취록 공개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온한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율희는 5년 만에 단발머리로 변신하며 “매번 임신마다 단발로 잘랐다. 이상하게 심경의 변화였는지 모르겠다”고 담담히 말했다.

친구와 회와 간장게장, 닭발을 먹으며 술 없이 깊은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공개했다. 영상 속 율희의 지인은 “원래 해맑은 애였는데 독해지고 강해졌다. 산전수전 공중전 다 있다보니 강해졌다”고 말했고, 이에 율희는 “맞다. 필요할 때 감정을 쏟고 필요할 때 공감하는 방법이 생긴 거다”라고 답했다.

율희
사진 =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 갈무리

새벽 4시 48분까지 이어진 대화에서 율희는 “10년지기도 다시 보자”며 “우리 어색해지지 말자”는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2018년 결혼해 세 아이를 낳았으나 2023년 이혼했으며, 현재 자녀들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각자의 입장이 너무 다르네”, “자녀들이 걱정됩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서로를 향한 폭로전이 안타까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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