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차 웃었다…” 신차 출시로 기대를 모았던 르노코리아, 소비자들은 가격 보고 ‘실망’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예상 가격 공개
HEV 약 3,800만 원, 가솔린 약 3,300만 원 예상
넓은 2열 공간으로 패밀리카에 적합한 모델

최근 다양한 논란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예상 가격이 공개돼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사전 계약 7천 대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았던 그랑 콜레오스는 중형 SUV로,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기술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 3천만 원대 가격 책정으로 사실상 경쟁력 떨어져…

업계 소식에 따르면, 르노코리아 그랑 콜레오스의 가격은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기본 트림이 약 3,800만 원, 최상위 트림은 4천만 원 초중반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솔린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는 저렴한 가격으로 2.0 가솔린 터보 모델의 시작 가격은 약 3,300만 원, 상위 트림은 3천만 원 후반대로 예상된다.

그랑 콜레오스는 2,820mm의 휠베이스를 갖추고 있어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2열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의 사용에 적합하다.

또한, 최대 31개의 주행 보조 기능(ADAS)과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의 ‘액티브 드라이버 어시스트’가 모든 트림에 기본으로 탑재됐다.

실내에는 12.3인치 TFT 클러스터와 센터 디스플레이, 동승석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이 장착되어 있으며, 이 시스템은 OTT 서비스, 웹 브라우저, 음악 스트리밍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두 가지 파워트레인 옵션을 제공하는 그랑 콜레오스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멀티 모드 오토 변속기, 1.64kWh 배터리의 조합으로 시스템 최고출력 245마력을 발휘하며, 저속 주행 시 전기 모드로 최대 75%까지 주행할 수 있어 연료 효율이 뛰어나다​.

반면, 가솔린 모델에는 2.0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211마력을 발휘하며, 7단 DCT 변속기를 사용한다. 또한, 최상위 트림인 에스프리 알핀에서는 전륜구동과 4륜구동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의 그랑 콜레오스는 넓은 실내 공간과 첨단 기술, 뛰어난 연비를 제공하는 모델로, 가족 단위 사용자와 최신 기술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 차량은 2024년 하반기에 공식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계약을 통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