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거 좋아해요…” 부자들만 타는 줄 알았던 럭셔리카의 인기, 과연 현실은?

벤테이가 (출처-벤틀리)
벤테이가 (출처-벤틀리)

벤틀리 세계 5위 시장에 한국 시장이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벤틀리모터스는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총 1만 3,56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총 810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 시장 등극 및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웠다.

플라잉 스퍼 (출처-벤틀리)
플라잉 스퍼 (출처-벤틀리)

또한 세계 5위 시장의 입지를 유지하면서 2021년(506대), 2022년(775대)에 이어 3년 연속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이 속해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 세계 주요 권역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2,121대가 팔렸다.

벤틀리, 글로벌 판매량 44% 달성한 벤테이가 모델이 견인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컨티넨탈 GT (출처-벤틀리)

지난해 벤틀리의 전 세계 판매량은 2022년 대비 약 11%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화된 비스포크 차량을 원하는 고객의 수는 같은 기간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고객들이 자신만의 독특한 요구사항을 반영한 차량을 선호한다는 추세를 보여주는 것으로 지난해 전 세계에서 인도된 벤틀리 차량 중 약 4분의 3이 비스포크 전담 부서인 뮬리너(Mulliner)를 통해 주문 제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르, S, 뮬리너 등 다양한 감성과 색채를 강조하는 파생 라인업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 중 파생 모델의 비중은 70%에 달했으며, 한국 시장에서도 판매량의 82%를 파생 라인업이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테이가 EWB (출처-벤틀리)
벤테이가 EWB (출처-벤틀리)

럭셔리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시장의 개척자 ‘벤테이가’는 지난해 벤틀리 글로벌 판매량의 44%를 차지하면서, 벤틀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인 것으로 알려졌다.(더 뉴 벤테이가 EWB 포함).

이와 함께, 지난해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그랜드 투어러 ‘컨티넨탈 GT’ 라인업 역시 꾸준히 사랑받으며 세계 판매량의 31%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국내 누적 판매 2,000대를 돌파한 플래그십 그랜드 투어링 럭셔리 세단 ‘플라잉스퍼’는 글로벌 판매량의 25%를 달성하는 등 모든 라인업에서 고른 판매량을 기록했다.

플라잉 스퍼 (출처-벤틀리)
플라잉 스퍼 (출처-벤틀리)

한편, 벤틀리모터스코리아는 지난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 중 하나로, 플래그십 쇼룸인 ‘벤틀리 큐브’를 오픈하였으며, 한정판 모델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는 등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슐릭 벤틀리모터스코리아 총괄상무는 “한국 시장에서의 견고한 실적은 고객의 성원 덕분”이라고 언급하며, “공식 딜러사인 벤틀리서울과 협력하여 제품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루어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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