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024년 1월, 내수 및 수출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기아는 2024년 1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 4,608대, 해외 20만 73대, 특수 25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24만 4,940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볼 때 국내 판매량은 15.3% 증가, 해외 판매량은 2.0% 증가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5,90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7,517대, 쏘렌토가 2만 1,346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 국내는 쏘렌토, 해외는 스포티지가 가장 많이 팔려…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한 덕분에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4만 4608대가 판매되며 눈에 띄는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쏘렌토로, 총 9,284대가 팔렸다. 승용 차종에서는 레이가 4,130대, K5가 3,336대, K8이 2,917대 등 총 1만 3,191대가 판매되며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RV(레저용 차량) 부문에서는 쏘렌토를 비롯해 카니발 7,049대, 스포티지 5,934대, 셀토스 3,944대 등 총 2만 8,221대가 판매됐다.
이와 함께, 상용 차량 분야에서는 봉고3가 3,074대 판매되는 등, 버스를 포함해 총 3,196대가 판매되며, 인기를 입증했다.
해외 시장에서의 판매 성적도 긍정적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20만 73대가 판매되었으며, 이 중 스포티지가 3만 9,971대로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이어 셀토스가 2만 3,573대, K3(포르테)가 1만 7,643대로 뒤를 이었고, 특수 차량 판매량은 국내에서 75대, 해외에서 184대 등 총 259대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EV9이 북미 올해의 차를 수상하고 텔루라이드 등 4개 차종이 미국 최고의 고객가치상을 수상하는 등 기아의 차량이 상품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며 “올해에도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견조한 판매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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