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 이름을 올렸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전기 SUV, 아이오닉 5 N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
아이오닉 5 N은 현대차가 출시한 고성능 전기차로, 고성능 사륜구동 시스템, 84.0㎾h 고출력 배터리, 고성능 EV 특화 열관리 제어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대거 탑재된 모델이며, N 그린 부스트(NGB) 모드에서는 최고출력 650마력과 최대토크 78.5㎏m의 인상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러한 기술적 특성과 우수한 성능 덕분에 아이오닉 5 N은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 등의 타이틀을 획득했으며,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까지 최종 선정되어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 N은 총점 6990.4점을 받아 총점 6759.5점의 기아 EV9과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기아 송호성 사장 ‘올해의 인물’에 선정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이 이름을 올렸다.
또한,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에는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 에는 ‘토요타 프리우스’가 차지했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호성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도록 이끌었다.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중 32명이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
강희수 AWAK 회장은 “이번 부문별 수상 차는 지난 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차들이 약진했고, BMW를 제외한 독일차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왕중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은 미래의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판왕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21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