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지난해 190만대 차량 고객에 인도
전기차 17만 8,000대로 전년 대비 51% 증가
유럽, 미국, 중국 등에서 높은 성장세 기록
아우디가 지난해 약 190만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고객에게 인도된 190만대 차량 중 전기차는 17만 8,000대 이상으로 판매량이 급증했는데 이는 2022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성과는 급등하는 전기차 수요와 전동화 전략에서 비롯됐으며, 도전적인 올 한 해의 변화를 위한 강력한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우디는 2024년에도 전동화 전략을 계속해서 추진하면서, 올해 1분기 말에 순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프리미엄 플랫폼 일렉트릭(PPE)’을 기반으로 하는 ‘Q6 e-트론’을 처음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아우디가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출시하는 다양한 새로운 모델들 중 하나로, 향후에도 여러 전기차 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 Q4 e-트론, 전년 대비 112% 증가로 모든 시장에서 높은 판매량 기록
아우디는 2023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특히 순수 전기차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로 인해 아우디의 일관된 전동화 전략이 성공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아우디는 지난해 17만 8,000대 이상의 순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51% 증가한 수치다. 이중에서도 특히, 아우디 Q4 e-트론 모델은 더욱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112% 증가한 수요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는 아우디가 전년 대비 20% 증가한 74만 8,000대의 차량을 인도했으며, 이 중 아우디 Q4 e-트론의 판매가 68%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수 전기차의 판매는 전체적으로 30% 이상 성장했다.
독일에서는 아우디가 전년 대비 17% 성장하여 25만 2,000대 이상의 차량을 인도하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그 중에서도 순수 전기차 판매는 3만 2,000대에 달해 전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에서도 지난해 22만 7,000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뛰어난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아우디가 미국 시장에서 달성한 역대 최고의 성과로, 전년 대비 55% 성장한 2만 5,000대의 순수 전기차 모델이 이러한 성장의 주요 원동력이 되었다.
아우디는 유럽, 미국 뿐만 아니라 중국과 홍콩 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13% 증가한 72만 9,000대 이상을 판매하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기타 지역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19% 증가한 약 19만 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특히 아르헨티나에서는 109% 증가, 인도에서 90% 증가, 멕시코에서 32% 증가, 호주에서 29% 증가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편, 아우디 최고 경영자 게르놋 될너는 “아우디는 전동화 된 미래를 지향하는 프리미엄 브랜드”이며, “전세계 시장에서의 아우디 차량에 대한 높은 수요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상황과 경쟁의 심화로 도전적인 한 해가 예상되는 2024년을 시작하는 힘찬 도약의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24년은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의 수익성에 초점을 둔 명확한 계획을 따르는 것이 중요한 해”라며, “2025년까지 다양한 신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전기차 이외에도 완전히 새로운 세대의 내연기관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브랜드의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