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석 하나에 6000만 원… 30개 계약
도대체 누가, 왜 이런 결정을 내렸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의 한 신축 아파트에서 벌어진 조경석 논란은 주민들의 공분을 불러일으켰다.
잘 가꿔진 조경을 갈아엎고, 사람 키보다 큰 돌덩이들이 단지 곳곳에 설치되면서 ‘도로 입주를 취소하고 싶다’는 불만까지 터져나오고 있다.
2025년 초 입주가 시작된 이 대단지 아파트는 최근 단지 내외에 조경석 30개를 설치하는 20억 원 규모의 공사를 본격화하며, SNS와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논쟁의 중심에 섰다.
조경석을 놓고 벌어진 찬반 갈등은 조합 대의원회와 총회로까지 번지며 쉽게 가라앉지 않을 기세다.
조경석, ‘사전 통보 없이 설치됐다’ 논란

논란의 불씨는 조경석 설치가 입주민들의 동의 없이 강행됐다는 데서 시작됐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합장이 조합원, 일반 분양자에게 아무런 고지도 없이 거대한 돌덩이를 들여왔다”는 폭로 글이 올라왔다.
글을 올린 입주민 A 씨는 “멀쩡한 나무와 잔디를 밀어버리고 조경석이 들어섰다”며 “한 개에 6000만 원이 넘는 돌을 수십 개 들여온다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조합은 조경석 설치를 두고 진행될 예정이었던 회의 이전에 이미 최소 3개의 조경석을 설치했다.
또한 총 30개의 조경석을 설치하는 해당 계약의 총 예산은 무려 2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입주민들의 분노를 더욱 키웠다.
논란이 불거졌지만, 조합 측은 “조경석을 선호하는 조합원도 많다”며 정당한 절차에 따른 사업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조합원은 조경석 사업 추진의 배경에 석연치 않은 점이 있다고 보고 문제 제기를 예고했다.
주민·누리꾼 반응 ‘극과 극’

이 아파트의 조경석 설치는 입주민들 사이에서도 시선을 갈라놨는데, “산 정상 같다”, “80년대 아파트 같은 디자인”이라는 혹평부터 “고풍스럽고 클래식하다”는 긍정적 평가도 있었다.
실제로 부동산 앱 ‘호갱노노’에서는 해당 단지가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 카페에는 조롱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조합장 해임 찬성에 이미 투표했다”고 적었고, 다른 이는 “농촌 봉사활동 가던 마을이 떠오른다”고 비꼬았다.
반면 “서울에서 보기 드문 자연 친화적인 디자인이다”, “돌 하나로 이렇게 유명해지다니, 제대로 홍보는 된 셈”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조경 논쟁, 총회에서 결론 날까

논란의 종착지는 입주민 총회가 될 전망이다. 조경석 철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며 다음 달 예정된 총회에서 관련 안건이 다시 거론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단지 내 조경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닌, 입주민의 삶의 질과 자산가치에 직결되는 요소다. 사전 고지 없이 이뤄진 대규모 공사와 고가의 자재에 대한 설득력 부족은 오히려 신뢰의 균열을 만든 셈이다.
돌 하나로 번진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ㅋㅋ멋있네 ㅋㅋㅋㅋ 알아서 잘하겠지 하면서 일떠넘기니까 그리되는거야 ^^
예술성이 전혀 안 보이는 거석이네요 이스타섬도 아니고 어인 고인돌을
입주자회의!!!꽁돈이라면
아이고..집 값 떨어지는 소리 난다.
석재상가랑 뭔가 있나보네
돌보다 잔디와 나무가 더 좋을텐데요
물론 생각차이가 있지만요
왜 돈들여 새롭게 하나요
공사해서 일을 벌려야 돈이 쏟아지겠죠
청와대에서 용산도 그렇구요
조경석. 개념이 안보이고 그냥. 어디서 공사하다 나온 암석폐기물 같네요. 진짜조경석이면. 비석으로 써도 되는데. 조금 아쉽네요
조합장 큰거 한것했네
거기조합장도 돌장사한테 보은해야할일이 있나보내요.
적당히해처멋어라
급하게처먹으면체하는법이거든
그동안모르게얼마나해처먹었을까
쉽게짐작가는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