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하늘길
다도해를 품은 전망
목포 여행의 절정

목포를 대표하는 여행지를 꼽을 때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리는 곳이 유달산이다. 노령산맥의 마지막 봉우리이자 다도해로 이어지는 관문인 유달산은 높이는 크지 않다.
정상에서 마주하는 풍경만큼은 전국 어느 명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산 정상에 오르면 목포 시내와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펼쳐진다.
바다를 오가는 선박까지 더해져 목포만의 독특한 해양 도시 풍경이 완성된다. 유달산 곳곳에는 대학루와 유선각, 달성각 등 아름다운 정자가 자리한다.
오랜 세월 목포의 풍경을 지켜온 정자에서는 계절마다 다른 다도해의 표정을 감상할 수 있으며, 여행객들은 잠시 걸음을 멈추고 탁 트인 전망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산 아래에는 ‘목포의 눈물’로 잘 알려진 가수 이난영 기념비도 자리해 목포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유달산의 절경을 더욱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목포 해상케이블카다. 국내 최장 3.23㎞ 구간을 운행하는 목포 해상케이블카는 북항승강장에서 출발해 유달산을 지나 고하도까지 이어진다.
최고 높이 155m 상공에서 목포 원도심과 다도해를 시원하게 내려다볼 수 있다. 산과 바다를 동시에 품은 입체적인 풍경은 케이블카를 타는 순간부터 여행의 감동을 배가시킨다.
왕복 약 40분 동안 이어지는 공중 여행은 이동 자체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서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캐빈은 물론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에서는 발아래 펼쳐지는 유달산 숲과 푸른 바다가 그대로 내려다보여 색다른 스릴까지 경험할 수 있다.
국내 최장 코스라는 이름에 걸맞게 긴 구간 동안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다.
특히 해 질 무렵 탑승하면 목포 여행의 진가가 더욱 빛난다. 낮에는 푸른 바다와 섬들이 선명하게 펼쳐지고, 시간이 흐르며 서쪽 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면 다도해 전체가 황금빛으로 변한다.
이어 목포대교와 항구, 도심의 불빛이 하나둘 켜지면서 화려한 야경이 완성돼 한 번의 탑승으로 낮 풍경과 노을, 야경을 모두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유달산 승강장은 전망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전시시설과 휴게공간을 둘러본 뒤 다시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 있어 목포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즐기기에 적합하다.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유달산 정상까지 올라 정자에서 다도해를 내려다본 뒤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코스를 추천할 만하다.
유달산은 연중무휴 무료로 개방되며, 목포 해상케이블카 역시 사계절 내내 운영된다. 하절기에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금요일과 주말·공휴일에는 오후 9시까지 운행한다.

동절기에는 운영시간이 일부 조정되며, 티켓 발권은 운행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행 일정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국내 최장 3.23㎞의 압도적인 스케일, 유달산 정상에서 마주하는 정자의 운치, 그리고 다도해를 한눈에 담는 파노라마 전망까지.
목포 해상케이블카와 유달산은 목포를 가장 아름답게 만나는 대표 여행 코스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