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이상설 해명
치매 초기 검사 권유에 충격
술 줄이고 운동에 매진

대한민국 희극인의 대부이자 방송인 이경규가 최근 온라인 공간을 뜨겁게 달군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지난 23일 오후 그의 공식 유튜브 채널 ‘갓경규’를 통해 공개된 ’65년 동안 쉬지 않고 사용해 온 중년 이경규의 뇌 정밀진단’ 영상에서는 신경과 전문의를 찾아가 뇌 건강 체크를 진행하는 이경규의 진솔한 모습이 담겼다.
앞서 지난 5월 영상에서 다소 어눌해진 발음이 포착되며 대중의 걱정을 샀던 그는, 오랜 방송 활동에서 온 나태함이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내심 뇌 질환에 대한 우려를 갖고 있었음을 솔직히 털어놓았다.
실제로 이경규는 과거 심장 질환으로 큰 고비를 넘겼던 비하인드를 함께 전했다.

관상동맥이 막히는 협심증을 앓아 가슴에 스텐트 시술을 받았던 전력이 있기에, 심혈관 질환과 밀접하게 연결된 뇌 질환 영역에서도 자신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닐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껴왔다는 것이다.
여기에 담배는 끊었지만 술은 여전히 끊지 못해 최근 물건을 찾는 시간이 길어지는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하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본격적으로 진행된 진단 과정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충격적인 상황이 연출됐다.
전문의가 치매 초기 증상의 첫 번째 단계로 단기 기억력 저하와 동일한 질문의 반복을 꼽자, 이경규는 나지막이 인정하며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심지어 불과 1시간 전에 먹은 점심 메뉴인 된장찌개를 떠올리지 못해 바지춤에 땀을 닦으며 촬영을 일시 중단하는가 하면, 현재 연도 외에 날짜와 요일을 모두 틀리는 모습을 보여 현장 제작진과 의료진을 놀라게 만들었다.
전문의로부터 “10점 만점에 6~7점 수준으로 보인다”며 치매 정밀 검사를 권유받자 이경규의 표정은 크게 경직됐다. 손에 땀을 쥐는 진단 과정을 거친 뒤 이경규는 대중의 우려가 결코 과하지 않았음을 인정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진리를 재확인한 그는, 과거 담배를 끊을 당시 느꼈던 고통을 회상하며 생활 습관을 전면 개편하겠다는 대형 결단을 내렸다.
이경규는 애주가로서의 삶을 뒤로하고 향후 술자리를 한 달에 한두 번 수준으로 대폭 축소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동시에 지속적인 운동을 병행하여 뇌와 신체 건강을 적극적으로 회복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
65년간 쉬지 않고 달려온 예능계 대부의 이 같은 파격 선언과 진정성 있는 자기관리 의지에, 누리꾼들과 팬들은 “오래도록 건강하게 방송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뜨거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