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꼭 가볼 만한 축제”… 달빛 아래 즐기는 야경·공연·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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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이 머무는 강변
여름밤을 밝히는 축제
안동 여행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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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안동 월영교 월영야행)

안동을 대표하는 관광명소 월영교가 여름밤 여행객들의 발길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낮에는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평화로운 산책길로, 밤에는 황금빛 조명과 음악분수가 어우러지는 야경 명소로 변신하며 사계절 사랑받는 여행지의 매력을 보여준다.

여기에 여름마다 열리는 ‘2026 월영야행’이 더해지며 안동의 밤은 더욱 특별한 축제의 무대로 완성된다.

월영교는 길이 387m의 국내 최장 목책 인도교다. 이름은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와 월곡면, 음달골의 지명에서 유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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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안동 월영교 월영야행)

조선시대 이응태 부부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다리의 상징성에 담아낸 공간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먼저 세상을 떠난 남편을 위해 아내가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엮어 만든 미투리에서 착안한 다리의 형태는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안동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다리 위에서는 낙동강과 울창한 숲이 한눈에 펼쳐진다. 목재 구조물이 자연 풍경과 조화를 이루며 인공적인 느낌보다 숲길을 걷는 듯한 편안함을 전한다.

중앙 정자에서는 강바람을 맞으며 잠시 쉬어갈 수 있고, 어느 방향을 바라봐도 시원하게 펼쳐지는 풍경이 여행의 여유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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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안동 월영교 월영야행)

해가 저물면 월영교는 안동 최고의 야경 명소로 변신한다. 일몰 후 점등되는 조명은 다리 전체를 황금빛으로 물들이고, 잔잔한 낙동강 수면에는 빛이 길게 번지며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특히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음악분수는 시원한 물줄기와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져 여름밤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일몰 직전부터 머물면 노을과 야경, 음악분수까지 한 번에 감상할 수 있어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올해 2026 월영야행은 7월 31일부터 8월 9일까지 열흘 동안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월영교 일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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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안동시청 (2026 경북 안동 월영야행 행사 포스터)

축제 기간에는 달빛을 테마로 꾸며진 야간 산책길을 비롯해 전통 공연, 역사 스토리텔링, 체험 프로그램, 플리마켓, 지역 먹거리 부스 등이 운영되며 안동의 여름밤을 더욱 풍성하게 채운다.

밤이 깊어질수록 전통등과 다양한 조형물에 조명이 켜지면서 낮과는 전혀 다른 감성의 풍경이 펼쳐지고, 음악분수 특별 운영까지 더해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월영교를 건너면 만나는 월영장터와 전통문화체험장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축제 기간에는 특산물 판매와 먹거리, 공연이 이어진다.

전통가옥과 초가, 기와집이 조성된 체험공간에서는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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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북 안동 월영교 월영야행)

디딜방아와 우물, 물레방아 등 다양한 전통시설도 마련돼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월영교는 입장료와 주차료 모두 무료이며 연중무휴 24시간 개방된다.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고, 왕복 약 1시간이면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안동댐과 낙강물길공원까지 함께 둘러보면 반나절 이상의 여행 코스를 완성할 수 있다. 푸른 숲과 낙동강, 사랑 이야기를 품은 목책다리, 그리고 달빛 아래 펼쳐지는 화려한 야경과 여름 축제까지.

월영교는 올여름 안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오래 기억될 밤을 선물하는 대표 여행지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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