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전기차가 끌어올렸다…5월 온라인쇼핑 25조, 역대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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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5조
연합뉴스

역대 2위 기록이 나왔다. 2026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5조 130억원으로 집계되며 전년 동월 대비 10.3%(2조 3,331억원) 증가했다. 이는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2번째로 높은 수치다.

1위는 올해 3월 기록한 25조 5,434억원이다. 3월·4월(24조 1,280억원)에 이어 5월까지 세 달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이어가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국가데이터처는 1일 ‘5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이 같은 통계를 공개했다.

K-뷰티·가정의 달 할인이 만든 화장품 폭발

상품군별 증감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화장품이다. 전년 동월 대비 36.6% 급증하며 전체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음·식료품(+14.0%)과 음식서비스(+10.2%)도 고른 증가세를 보였다. 유통업계 관계자들은 “경기 둔화 국면에서도 먹거리·뷰티 등 생활 밀착형 소비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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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할증료 33단계 직격탄…여행 거래액은 감소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0.8% 증가했다. 지난 4월 같은 항목이 154.9%라는 폭발적 증가율을 기록한 데 이어, 5월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진 것이다. 국가데이터처는 온라인 주문 시스템을 운영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인도량 증가를 주된 배경으로 지목했다.

국가데이터처

반면 여행 및 교통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다. 2026년 상반기 중동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3월 6단계에서 4월 18단계, 5월에는 최고 단계인 33단계까지 치솟은 것이 결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뉴욕 왕복 기준 유류할증료만 최대 21만 5,000원 수준까지 오르면서 항공권·패키지 여행권 구매가 위축됐다.

모바일 비중 77.1%…스마트폰이 주도하는 쇼핑 패턴

5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19조 2,8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했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 중 모바일 비중은 77.1%로, 1년 전(77.6%)보다 0.5%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압도적 비중을 차지한다.

모바일 비중이 특히 높은 상품군은 음식서비스(99.0%), 이쿠폰서비스(92.3%), 아동·유아용품(84.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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