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가장 아름다운 배롱나무 풍경”… 사진가들이 먼저 찾는 여름 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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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게 물든 여름 풍경
계절을 품은 한옥의 시간
지금 가장 아름다운 산청 여행
배롱나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산청 덕천서원 여름 배롱나무 풍경)

곧 다가올 8월, 경남 산청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풍경 가운데 하나가 덕천서원이다.

조선시대 대표 성리학자인 남명 조식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곳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문화유산이자, 여름이면 배롱나무가 절정을 이루며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계절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덕천서원은 조선 선조 9년인 1576년 창건됐으며 광해군 원년인 1608년 사액서원으로 지정돼 국가의 공인을 받았다.

이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됐지만 1930년대 복원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배롱나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산청 덕천서원 여름 배롱나무 풍경)

사당과 강당, 동재와 서재 등을 갖춘 전학후묘 형식의 전통 서원 구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현재는 교육 기능보다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제향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맘때 덕천서원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단연 배롱나무다. 현재 서원 곳곳에서는 수령 100년이 넘는 배롱나무가 가장 아름다운 개화 시기를 맞으며 진분홍빛 꽃을 풍성하게 피워내고 있다.

푸른 숲과 기와지붕, 붉은 배롱꽃이 한 장면을 이루는 풍경은 한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으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끈다.

배롱나무는 목백일홍이라는 이름처럼 새로운 꽃이 계속 피고 지기를 반복해 오랜 기간 화려한 모습을 이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배롱나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산청 덕천서원 여름 배롱나무 풍경)

덕분에 곧 다가올 8월에도 서원 전체가 붉은 꽃으로 물든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꼽힌다.

관람객이 비교적 많지 않은 점도 덕천서원의 장점이다. 넓은 마당과 한옥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여름 풍경을 감상하거나 마루에 앉아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다.

화려한 관광시설 대신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역사와 자연을 함께 느낄 수 있어 사진 촬영과 산책을 즐기는 여행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배롱나무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경남 산청 덕천서원 여름 배롱나무 풍경)

덕천서원은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남명로 137에 위치하며 연중무휴 상시 개방된다. 입장료와 주차 모두 무료여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에는 약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산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덕천서원과 함께 수선사, 동의보감촌, 남사예담촌, 무릉교, 지리산 계곡 등을 연계한 하루 코스를 추천한다.

계절이 가장 아름다운 지금, 전통 한옥과 배롱나무가 함께 만들어내는 풍경은 올여름 산청에서 놓치기 아쉬운 장면으로 여행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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