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원대로 가능하다” .. KGM 공식 출시소식에 기대감 ‘UP’

전기 픽업 시장에 새로운 선택지 등장
도심형 전기 픽업,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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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KG모빌리티가 전기 픽업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무쏘 EV’를 공식 출시하며 전동화 픽업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여기에 기존 ‘렉스턴 스포츠’ 라인업까지 ‘무쏘’ 브랜드로 개편해 새로운 픽업트럭 시대를 예고했다.

KG모빌리티, 무쏘 EV 공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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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KG모빌리티는 지난 5일 경기 평택 본사에서 ‘무쏘 EV’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곽재선 회장과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해 200여 명의 기자단이 참석했다.

곽재선 회장은 “KGM은 변화하는 모빌리티 시장에서 앞선 기술력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왔다”며 “픽업트럭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무쏘 EV는 픽업트럭의 실용성과 전기차의 경제성, SUV의 편안함을 결합한 도심형 전기 픽업이다. 80.6kWh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최대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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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또한, 차세대 배터리 관리 시스템을 적용해 충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성능 면에서도 눈에 띈다. 기본 모델은 152.2kW 전륜 구동 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207마력, 최대토크 34.6kg.m를 발휘한다.

AWD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413마력, 최대토크 64.9kg.m로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3,300만 원대 구입 가능…소상공인 혜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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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KG모빌리티는 무쏘 EV를 두 가지 트림으로 선보였다. 기본 모델인 ‘MX’의 가격은 4,800만 원, 상위 트림인 ‘블랙 엣지’는 5,050만 원이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 화물차 보조금을 받을 경우 3천만 원 후반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이라면 추가 지원과 부가세 환급을 통해 3,300만 원대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어 경제성이 더욱 돋보인다.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충실하다.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긴급 제동 보조, 후측방 충돌 방지 기능이 탑재됐으며, 3D 어라운드 뷰 모니터링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도 제공된다.

‘렉스턴 스포츠’ 대신 ‘무쏘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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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쏘 EV / 출처 = KGM

KG모빌리티는 무쏘 EV 출시와 함께 기존 픽업트럭 라인업을 ‘무쏘’ 브랜드로 개편한다. 이에 따라 기존 ‘렉스턴 스포츠’는 ‘무쏘 스포츠’, ‘렉스턴 칸’은 ‘무쏘 칸’으로 명칭이 변경될 예정이다.

이러한 브랜드 개편은 KG모빌리티가 픽업트럭 시장에서 ‘무쏘’라는 강력한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보인다.

‘무쏘’는 1990년대부터 쌍용자동차를 대표하는 SUV 브랜드였던 만큼, 이를 다시 부활시켜 픽업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KG모빌리티의 전동화 픽업 전략이 국내 시장에서 얼마나 큰 반향을 일으킬지, 그리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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