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0m 출렁다리 건너 펼쳐지는 세상”… SNS를 사로잡은 가장 뜨거운 ‘그 섬’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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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추천 여행지
바람이 만드는 설렘
다리 끝에 펼쳐진 초록 풍경
출렁다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전북 임실 옥정호에 자리한 붕어섬 생태공원이 초여름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곳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옥정호 출렁다리는 단순한 이동 통로를 넘어 여행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요산공원과 붕어섬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길이 420m, 폭 1.5m 규모의 보행 전용 현수교다.

붕어를 형상화한 주탑 디자인과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개방감이 특징으로, 다리를 건너는 순간부터 방문객들은 색다른 경험과 마주하게 된다.

출렁다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최근 붕어섬을 찾는 관광객 증가에 따라 주차 공간은 외곽 주차장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방문객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매표소 광장으로 이동한다.

매표소를 지나 거대한 출렁다리 앞에 서는 순간 여행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첫발을 내딛는 순간 발끝으로 전해지는 흔들림, 철제 바닥 아래로 내려다보이는 호수 풍경, 그리고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이 긴장감과 기대감을 동시에 선사한다.

다리 중앙부 전망대에 오르면 요산공원과 붕어섬, 옥정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사진 촬영 명소로서의 존재감도 드러난다.

출렁다리
출처: 임실군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저작권자명 임실군청)

출렁다리를 오가는 수많은 방문객들의 모습 역시 이곳의 매력 가운데 하나다.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연인, 친구, 중장년층 관광객까지 다양한 세대가 다리를 건너며 각자의 여행을 즐기는 풍경이 이어진다.

다리 건너편에 위치한 붕어섬은 섬진강댐 건설 과정에서 형성된 인공섬이다. 국사봉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붕어를 닮은 형태 때문에 현재의 이름이 붙었으며, 원래는 전라도 방언에서 유래한 ‘외앗날’로 불렸다.

약 7만3000㎡ 규모의 무인도였던 이곳은 2018년 임실군이 매입한 뒤 생태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섬 안으로 들어서면 계절 꽃과 정원, 숲길이 어우러진 산책 공간이 이어진다. 추천 동선에 따라 약 40분에서 1시간 30분가량 머물 수 있으며, 곳곳에 마련된 쉼터와 포토존이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출렁다리
출처: 임실군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저작권자명 임실군청)

특히 출렁다리를 배경으로 조성된 전망 포인트는 붕어섬의 대표 촬영 장소로 꼽힌다. 초록빛 산세와 옥정호, 그리고 길게 뻗은 다리가 한 화면에 담기면서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을 완성한다.

입구에 위치한 요산공원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성균관 지사 최응숙 선생이 세운 양요정과 수몰민의 아픔을 기리는 망향탑이 자리해 자연 경관 속에서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붕어섬 생태공원은 하절기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4000원이다. 매주 월요일 휴무이며 공휴일과 겹칠 경우 다음 날 휴관 일정 적용이다.

출렁이는 다리 위에서 시작해 꽃길 정원으로 이어지는 여정. 옥정호 출렁다리는 단순한 관광시설을 넘어 여행의 설렘과 풍경, 체험을 동시에 품은 임실 대표 랜드마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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