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하루 여행
아이와 함께 걷는 초록 숲
가족의 추억이 머무는 공간

서울에서 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기 좋은 여행지를 찾는다면 어린이대공원을 빼놓기 어렵다. 광진구 능동에 자리한 이곳은 1973년 어린이날 문을 연 이후 반세기 넘게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서울 대표 도심 공원이다.
넓은 숲과 잔디광장, 동물원, 식물원, 놀이시설까지 한곳에 모여 있어 어린아이를 둔 가족은 물론 연인과 친구들에게도 꾸준한 나들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56만㎡가 넘는 넓은 공간에는 울창한 숲길과 푸른 잔디가 펼쳐져 있어 도심이라는 사실을 잠시 잊게 만든다.
주말이면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는 가족들의 모습이 이어지고, 아이들은 잔디밭을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자연을 만끽한다.

서울 안에서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여행을 떠난 듯한 여유를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대공원의 가장 큰 장점이다.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은 단연 동물원이다. 약 90여 종의 다양한 동물이 생활하는 이곳에서는 초식동물과 맹수는 물론 여러 희귀 동물까지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다.
커다란 코끼리와 사자, 호랑이, 다양한 조류를 만나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생생한 자연 학습의 시간이 된다. 무엇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다양한 동물을 만날 수 있어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동물원과 함께 둘러볼 만한 곳으로는 바다동물관이 꼽힌다. 대형 수조를 유유히 헤엄치는 물개와 바다표범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물속을 자유롭게 움직이는 해양생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자연스럽게 생태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식물원 역시 어린이대공원의 또 다른 매력이다. 400여 종의 열대식물과 다양한 분재를 감상할 수 있어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여기에 음악에 맞춰 물줄기가 움직이는 음악분수, 대형 야외공연장인 능동 숲속의 무대, 어린이 교통안전체험관 등 문화와 체험 공간도 함께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모은다.
놀이시설도 빼놓을 수 없다. 어린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놀이터가 조성돼 있어 동물 관람과 놀이를 하루 일정으로 함께 즐기기 좋다.

동물원과 식물원, 놀이시설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고 부모들에게도 효율적인 가족 나들이 코스로 평가받는다.
어린이대공원은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979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갖추고 있으며 대중교통 접근성도 뛰어나 서울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부담 없는 서울 여행지로 손꼽히는 이유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숲과 동물, 체험과 휴식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어린이대공원.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배우는 특별한 하루가 되고, 부모에게는 도심 속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으로 사계절 내내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서울 대표 여행 명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