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 강제추행 혐의 약식기소… 유명 래퍼, 정식 재판 청구

댓글 0

약식명령 불복
법정 공방 예고
이태원
출처: 이센스 SNS

래퍼 이센스(본명 강민호·39)가 강제추행 혐의로 결정된 법원의 약식명령에 불복하고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에 따라 해당 사안은 향후 법정에서 양측의 주장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사실관계를 가리게 될 전망이다.

23일 법조계 및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6월 강제추행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센스에게 벌금 500만 원 및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약식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이센스 측은 약식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며 정식 재판을 신청했다.

출처: 이센스 SNS

언론을 통해 전해진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이센스는 지난해 8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처음 만난 고소인 A씨의 의사에 반해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도 이후 이센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입장문을 게재하며 당시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센스 측 해명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8월 지인들과 클럽을 방문해 고소인 일행과 인사를 나누고 춤을 추며 어울렸다.

이 과정에서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약 1시간 뒤 혼자 귀가했으며, 이후 교류가 없다가 같은 해 12월 고소인 측으로부터 강제추행 피해 주장 및 사과 요구를 받았다는 것이 이센스 측의 설명이다.

출처: 이센스 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입장문 일부)

이센스는 “전혀 사실이 아닌 일에 대해 사과할 수 없어 응하지 않았고, 이후 고소장이 제출되어 재판을 앞두게 됐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어 “문제 되고 있는 신체적 접촉은 상호 동의와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어떠한 강제나 폭행·협박도 없었다”라며 “저를 알아보는 분들이 많은 공간에서 상대방의 의사에 반한 부당한 접촉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센스 측 법률대리인 역시 언론을 통해 정식 재판 절차에서 사실관계를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이센스 측은 사건과 관련한 허위 사실이나 악의적 게시물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조치를 취할 수 있음을 밝히며 추측성 보도 자제를 당부했다.

출처: 이센스 SNS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입장문 일부)

벌금형 약식명령에 불복하고 정면 돌파를 선택한 래퍼 이센스의 첫 공판은 오는 9월 2일 진행될 예정이다. 과연 법정에서 클럽 당일의 진실이 어떻게 가려질지 힙합 씬과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Exit mobile ver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