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수출 확대로 11년 만에 최고 기록

KGM이 3년 연속 상반기 흑자를 이어갔다. 주춤한 내수와 달리 수출이 힘을 냈으며, 상반기 수출 대수는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여 KGM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회사는 신차 출시와 글로벌 전략을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내수 부진에도 수출은 11년 만에 최대치
올해 상반기 KGM은 수출을 중심으로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 판매 대수는 총 5만3272대로 전년 동기보다 5.8% 줄었지만, 수출은 오히려 7.3% 증가한 3만4951대를 기록하며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내수는 1만8321대로 23.6% 급감했지만, 해외 시장에서 이를 만회했다. 회사는 글로벌 신차 론칭과 새로운 시장 진출이 수출 물량 확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285억 원…순수 실적으로 흑자
KGM은 지난 상반기 영업이익 285억 원, 매출 1조9432억 원, 순이익 111억 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흑자는 일회성 요인 없이 수출 물량 증가와 생산성 향상,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순수 영업활동에서 발생한 이익이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엔 CO₂ 페널티 환입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제품 경쟁력과 시장 확대 노력 덕분에 실질적 이익을 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상승세 기대…신차 전략·글로벌 공략
KGM은 하반기 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액티언’의 본격 출고가 시작되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내수에선 구독형 차량 서비스 ‘KGM 모빌링’을 출시하고, 이달 말 부산에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열어 고객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지난 5월 인도네시아 핀다드사와 렉스턴 KD 공급 계약을 맺고,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수출도 시작했다.
KGM 측은 “환율 효과와 수출 강세,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 노력을 통해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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