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컨트리맨 풀체인지 E 가격 공개
7년만에 선보이는 3세대 풀체인지 모델
기본형 E와 SE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

미니가 브랜드의 대표 소형 SUV 모델인 컨트리맨의 전기차 버전인 컨트리맨 풀체인지 E의 가격을 공개했다.
신형 컨트리맨은 7년 만의 대대적인 변화를 거쳐 선보이는 3세대 모델로, 풀체인지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났다.
이번에 출시되는 모델은 기본형 E와 SE, 두 가지 트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신형 컨트리맨은 기존 컨트리맨 대비 차체 크기가 크게 확장돼 비교적 큰 크기의 차량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니 신형 컨트리맨 E,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62km 주행 가능

미니는 전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미니 쿠퍼와 컨트리맨의 풀체인지 전기차 버전인 E 모델을 최초 공개했다.
미니는 최근 신형 미니 쿠퍼 및 컨트리맨의 내연기관 사양을 공개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형 모델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형 컨트리맨 E는 다양한 최신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원형 OLED 디스플레이,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가 포함된 9.4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보조, 전동 트렁크, 2-ZONE 공조기, 17인치 휠, LED 헤드라이트 등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신형 컨트리맨 E의 크기는 전장 4,433mm, 전폭 1,843mm, 전고 1,656mm로 설계돼 이전 세대에 비해 대폭 커진 것이 특징이다.
또한, 트렁크 기본 용량은 460ℓ이며 2열 시트를 폴딩할 경우 최대 1,450ℓ까지 확장 가능하다. 여기에, 추가적인 수납공간이 트렁크 바닥 하단에 마련되어 있고, 2열 시트는 슬라이딩 기능을 지원한다.
신형 컨트리맨 E는 BMW X1 풀체인지/iX1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해 64.7kWh 배터리로 1회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462km의 주행이 가능하며, 130kW급 급속 충전과 11kW의 완속 충전 속도를 지원한다.

또한, 최고출력 204마력, 최대 토크 250Nm(25.5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은 8.6초가 소요된다.
신형 컨트리맨 SE는 기본형 E와 마찬가지로 64.7kWh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1회 완충시 WLTP 기준 최대 433km 주행이 가능하고 최고출력 313마력, 최대 토크 494Nm(50.4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까지 가속은 5.6초가 소요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아직 신형 컨트리맨 E의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올 상반기 중 투입될 예정이다. 유럽에서의 가격은 기본형이 4만 4,800유로(한화 약 6,450만 원), SE 사륜구동 모델이 5만 800유로(한화 약 7,300만 원), 최상위 트림 JCW 모델이 5만 8,950유로(한화 약 8,500만 원)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