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놔뒀으면 500억”…배우 김보성이 강남 아파트 2채 날린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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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아파트 2채 날린 투자 잔혹사
500억 가치 주식이 폭락한 내막
선의로 시작된 의리남의 눈물
김보성
출처: 연합뉴스 (김보성)

연예계 대표 ‘의리남’으로 꼽히는 배우 김보성이 과거 주식 투자 시장에서 맞닥뜨려야 했던 참혹한 경제적 손실의 실체를 가감 없이 털어놓았다.

보통 연예인들의 투자 실패는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일확천금을 노린 무모한 행보로 치부되며 대중의 싸늘한 비난을 사기 마련이다.

그러나 김보성이 겪은 실패의 이면에는 일반적인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반전의 목적이 숨어 있었다. 가슴 먹먹한 서사가 함께 드러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방영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보성은 한때 자신의 전 재산이 흔들리고 공중분해 될 뻔했던 인생 최대의 위박한 순간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출처: KBS 2TV ‘말자쇼’ 

과거 그는 서울 강남 지역의 아파트 두 채를 동시에 매입하고도 남을 정도의 막대한 거액을 단 하나의 특정 종목에 과감히 쏟아부었다.

시장의 흐름 속에서 충분히 이익을 실현하고 다른 안정적인 우량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전환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타이밍도 분명히 존재했다.

하지만 김보성은 이를 단호히 거부했다. 자신이 선택한 기업과 끝까지 고락을 함께하겠다는 특유의 신념과 ‘의리’를 고집했던 것이다.

그러나 금융 시장의 냉혹한 현실은 그의 낭만적인 의리를 비웃듯 처참한 폭락으로 이어졌다. 결국 투자금의 가치가 원래의 20분의 1 수준으로 형편없이 토막 나는 파국을 맞이했다.

출처: 연합뉴스 (김보성)

당일 스튜디오에 함께 자리했던 동료 연예인들은 만약 김보성이 당시에 흔들리지 않고 해당 주식을 굳건히 보유하고만 있었더라도 현재 시점의 시장 가치로는 무려 500억 원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자산이 되었을 것이라는 구체적인 수치를 덧붙였다.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과 시청자들은 깊은 탄식과 안타까움을 자아낼 수밖에 없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가장 핵심적인 본질은 이토록 무모해 보였던 금융 투자의 시작점이다. 그의 선택은 다름 아닌 사회적 취약계층을 향한 ‘더 큰 나눔과 기부’를 실현하기 위한 눈물겨운 열망에서 비롯되었다.

김보성은 우리 사회에서 매년 수억 원에 달하는 거액을 조건 없이 환원하는 자산가들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깊은 존경심과 함께 자신도 그들처럼 통 큰 나눔을 실천하고 싶다는 간절한 결핍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특히 투자가 성공하여 거두어들일 막대한 수익금을 통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과 원인을 알 수 없는 희귀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우들의 수술비 및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명확하고 정직한 이타적 목표가 있었다.

출처: KBS 2TV ‘말자쇼’ 

비록 냉정한 투자 시장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보며 전 재산에 준하는 경제적 타격을 입었을지언정, 소외된 이웃을 향한 그의 순수한 진정성과 의리만큼은 그 어떤 자산의 손실로도 결코 훼손할 수 없음을 증명했다.

아울러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남편의 무거운 짐과 재정적 위기를 묵묵히 함께 짊어지며 고통의 터널을 견뎌온 아내의 지지도 뭉클함을 더했다.

아내는 전화 연결을 통해 남편의 진심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아내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실패를 붙잡고 후회하는 것은 남은 삶에 불필요한 고통과 상처만을 더할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눈에 보이는 돈이나 자산의 가치보다는 남편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가정의 가장 큰 행복이자 최우선 가치라는 성숙하고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의 가십성 투자 실패담을 한참 뛰어넘었다.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진정으로 쫓아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그리고 가족 간의 끈끈한 연대와 진정한 나눔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되돌아보게 만드는 묵직한 시사점을 사회 전반에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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