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T-50의 힘을 느꼈나” .. 일본, T-4 후속 앞두고, 특별한 제안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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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운용 T-4 교체 본격 검토
한미일 방산협력 가능성 모색
T-50
사진=연합뉴스

일본 항공자위대가 37년간 운용해온 T-4 중등훈련기 교체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미국과의 공동개발 논의에도 불구하고 국내 개발과 해외 도입을 포함한 옵션을 검토 중이며, TF-50 등 해외 후보도 검토되고 있다.

지난 5월 열린 DSEI JAPAN 2025 방산전시회에서는 록히드마틴이 한국 T-50의 미국 버전인 TF-50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특히 록히드마틴이 일본 내 TF-50 조립공장 건설을 검토·제안 중인 것으로 보도되면서 한일 방산 협력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37년 된 T-4, 더 이상 버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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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본이 교체를 서두르는 이유는 명확하다.

1988년부터 운용 중인 T-4 훈련기 200대 이상은 이미 설계 수명을 훨씬 넘긴 상태다. 지난 5월 14일 아이치현에서 발생한 T-4 추락사고로 승무원 2명이 사망하면서 노후화 문제가 다시 한 번 수면 위로 떠올랐다.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하늘을 나는 시대에 30년이 넘은 아날로그 기체로는 현대전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계속됐다. 일본 방위장비청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T-4 후계기 정보제공요청서(RFI)를 접수했으며, 현재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은 지난해 4월 미일 정상회담에서 차세대 훈련기 공동개발을 논의했다. 미국의 T-7A를 기반으로 한 파생형 개발이 유력시됐지만, 1년이 넘도록 실무 회의에서 구체적 성과를 내지 못했다.

보잉의 T-7A는 설계 결함과 인도 지연으로 미 공군조차 불만을 표출하는 상황이다. 일본으로서는 6세대 전투기 GCAP 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만큼, 훈련기 개발까지 장기간 끌고 갈 여력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세계가 주목하는 선택의 순간

T-50
사진=연합뉴스

일본의 선택을 두고 방산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T-50은 이미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이라크, 폴란드 등 5개국에 200대 이상 수출되며 성능을 입증했다.

일본 항공자위대 관계자들이 T-50 시뮬레이터 시연 후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는 보도가 있다.

경쟁 기종으로는 보잉의 T-7A,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M-346이 거론되지만, DSEI Japan 2025에서 공개된 미쓰비시중공업의 T-X 컨셉도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다.

일본의 자국 산업 보호 기조가 강해지면서 미쓰비시중공업이 최종 선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미일 방산 협력, 새로운 모델 제시할까

T-50
사진=연합뉴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무기 판매를 넘어 동북아 방산 협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의 기술력, 미국의 글로벌 네트워크, 일본의 생산 능력이 결합된다면 3국 방산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

국방 전문가들은 일본이 한국산 훈련기를 선택한다면 한일 관계 개선은 물론 한미일 안보 협력 강화에도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Kawasaki가 T-4 후속 개발 계획을 공식 발표하며 국내 개발 우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일본의 국산화 의지와 정치적 고려가 변수로 작용할 수 있어 최종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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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쓰비씨 가능성 20%, T7 가능성 30% FA50 가능성 30% 미정 20%로 보임.
    미쓰비씨 가능성이 낮은건.. 위에도 언급했듯이 6세대 전투기 개발때문에 훈련기까지 개발할 여력은 적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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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더많은 용도기와 민항기까지 도전해주길. GDP50만불 이상의 국가가 되려면 그길을 꼭 넘어사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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