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의 바다를 품은 하루
하늘과 호수를 잇는 여행
충북이 선물하는 절경의 시간

충북을 대표하는 호수 여행지 충주호는 광활한 수면과 웅장한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으로 사계절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충주댐 건설로 형성된 충주호는 충주와 제천, 단양에 걸쳐 자리하며 ‘내륙의 바다’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주변에는 월악산국립공원과 청풍문화재단지, 단양팔경, 송계계곡, 고수동굴, 구인사, 수안보온천 등 다양한 관광 명소가 이어져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벨트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충주호의 풍경을 가장 먼저 감상하기 좋은 곳은 제천 청풍면에 위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다.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약 2.3km 구간을 왕복 운행하는 케이블카는 평균 운행 속도로 약 10분 만에 해발 531m 비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다.
케이블카가 천천히 고도를 높일수록 창밖으로는 청풍호의 넓은 수면과 굽이치는 산세가 한 폭의 풍경화처럼 펼쳐진다.
계절마다 다른 색으로 물드는 숲과 호수의 조화는 탑승 내내 시선을 사로잡으며, 비봉산 정상에 도착하면 충주호를 중심으로 월악산과 금수산까지 이어지는 시원한 조망이 여행의 감동을 더한다.
정상 전망대에는 하트 조형물과 감성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특별한 추억을 남기기에도 좋다. 청풍호를 발아래 두고 사진을 남기는 순간은 제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코스로 꼽힌다.

하늘에서 호수를 감상했다면 이번에는 물 위에서 절경을 만날 차례다. 충주호에는 충주나루와 월악나루, 청풍나루, 장회나루, 단양나루 등 모두 다섯 곳의 유람선 선착장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단양 장회나루는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대표 출발지다. 장회나루에서 출발하는 유람선은 충주호의 백미로 손꼽히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비롯해 금수산, 제비봉, 옥순대교 등 단양팔경의 절경을 차례로 감상할 수 있다.
왕복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동안 이어지는 항해는 계절마다 전혀 다른 호수의 매력을 선사하며, 잔잔한 물결 위를 따라 이어지는 산세는 육상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특별한 풍경을 보여준다.
유람선 갑판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바라보는 충주호는 이름 그대로 내륙의 바다를 연상시킨다.

깎아지른 기암절벽과 호수 위로 비치는 산 그림자가 어우러지는 풍경은 자연이 만들어낸 최고의 파노라마로 손꼽힌다.
충주호 여행은 케이블카와 유람선을 함께 즐길 때 더욱 완성도가 높아진다. 비봉산 정상에서 호수 전체를 조망한 뒤 유람선을 타고 절경 속으로 들어가면 같은 풍경도 전혀 다른 시선으로 만나게 된다.
하늘과 물 위, 두 가지 방법으로 즐기는 여행이 충주호만의 가장 큰 매력이다. 여기에 월악산국립공원과 청풍문화재단지, 송계계곡 등 주변 명소를 함께 둘러보면 충북 여행의 즐거움은 한층 풍성해진다.

하루 일정으로도 충분하지만 1박 2일 코스로 계획하면 호수와 산, 문화와 자연을 모두 경험하는 여유로운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광활한 호수와 산이 빚어낸 절경, 하늘을 가르는 케이블카와 물 위를 유영하는 유람선이 함께하는 충주호는 충북을 대표하는 힐링 여행지다.
계절이 바뀔 때마다 새로운 풍경을 선물하는 이곳은 자연 속에서 특별한 하루를 보내고 싶은 여행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명소로 자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