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일간의 보랏빛 마법
초여름 정원으로의 초대
남도 숨은 명소의 향연

전라남도 강진군 작천면에 위치한 부흥마을이 초여름의 싱그러운 정취를 가득 담은 보랏빛 물결로 물든다.
대규모 꽃 군락지가 자아내는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을 결합한 주민 주도형 축제가 관람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축제라는 점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행사장에 발을 디디면 가장 먼저 시선을 압도하는 것은 끝없이 펼쳐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의 장관이다.

여기에 화사한 노란빛의 해바라기를 비롯해 버들마편초, 나비바늘꽃 등 다채로운 계절 꽃들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거대한 초여름 비밀 정원을 방문한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행사장 동선에 맞춰 아기자기하게 조성된 포토존들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소중한 순간을 기록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한다.
단순한 경관 관람을 넘어 오감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을 요리에 접목한 갈릭피자 만들기를 비롯해, 코끼리마늘꽃과 친환경 커피가루를 배합해 제작하는 꽃바구니 만들기 체험이 대표적이다.

특히 꽃바구니 체험은 자연의 그윽한 향기와 아날로그적 감성을 동시에 담아갈 수 있어 전 연령대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축제장 중앙광장에는 때이른 초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식혀줄 물놀이 공간이 조성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쉼터 역할을 하게 되며, 축제의 추억을 실물로 간직할 수 있는 현장 사진 무료 인화 서비스도 상시 운영된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축제의 즐거움을 더해줄 풍성한 미식과 지역 농산물 마켓도 열린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손수 준비한 닭개장과 시원한 냉콩국수 등 향토색 짙은 특화 음식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돋우며, 옥수수와 아이스크림, 시원한 커피 등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시골 마을장터가 들어선다.

아울러 부흥마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서 농민들이 직접 땀 흘려 수확한 고품질의 코끼리마늘과 카무트, 팥 등의 신선한 농산물도 현장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직거래로 판매되어 농가 소득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강진군 작천면 부흥마을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리는 ‘제3회 작천 코끼리마늘꽃 3 Days’는 오는 12일부터 시작해 3일간의 짧고 강렬한 여정을 이어간다.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가족들의 주말 나들이로 제격인 이번 행사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강진군은 매년 이맘때면 보랏빛의 화려한 꽃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남도의 대표적인 숨은 명소라며, 소중한 이들과 함께 때 묻지 않은 자연의 꽃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담아 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축제와 관련된 상세한 일정 및 안내 사항은 강진군청이나 작천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