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으로 물든 여름
발길을 붙드는 수변 풍경
7월을 닮은 여행 한 장면

한여름으로 접어든 7월, 경남 거창군을 대표하는 생태관광지인 거창 창포원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을 맞고 있다.
넓은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과 수련, 초록빛 수변 산책길이 어우러지며 여름을 대표하는 풍경을 완성하고 있다.
거창 창포원은 공원 면적 42만4,823㎡로 축구장 66배에 달하는 국내 대표 수변생태공원이다. 합천댐 조성으로 생긴 수몰지역을 활용해 국가하천 황강의 자연환경과 생태를 보전하는 동시에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조성됐다.
현재는 사계절 다양한 꽃과 생태경관을 즐길 수 있는 거창의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며 많은 여행객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계절마다 색다른 풍경을 선사하는 창포원은 봄이면 100만 본 이상의 꽃창포 군락이 장관을 이루고,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 수국이 공원의 분위기를 한층 화사하게 바꾼다.
특히 7월에는 연꽃이 절정을 이루며 홍련과 백련이 연못을 가득 메워 여름을 상징하는 풍경을 연출한다.
초록빛 연잎 사이로 피어난 연꽃은 산책로와 데크길 어디에서나 감상할 수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원 곳곳에 조성된 메타세쿼이아길과 장미원, 다양한 조형물 역시 산책의 즐거움을 더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포토존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공간으로 꼽힌다.
여름 햇살 아래 펼쳐지는 수변 풍경은 계절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기에 충분하다.
창포원의 또 다른 매력은 다양한 체험시설이다. 자전거대여소에서는 1인승부터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6인승 자전거까지 대여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예약이 가능하다.
공원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약 50분 정도가 소요돼 넓은 생태공원을 여유롭게 둘러보기에 적당하다.
치유센터에서는 족욕 체험도 운영된다. 산책이나 자전거 라이딩을 마친 뒤 따뜻한 족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북카페와 키즈카페, 넓은 휴게공간도 마련돼 있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도 편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다.
입구 인근에 위치한 열대식물원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무료로 관람 가능한 이곳에는 카나리아야자와 선인장원, 난초원, 지중해원, 유실수원 등 다양한 식물들이 조성돼 있다.
덕분에 계절과 날씨에 관계없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여름철에도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어 실내 여행 코스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거창 창포원은 오전 9시부터 운영하며 매주 수요일은 휴관한다. 개인 입장료는 3,000원이며 열대식물원과 북카페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와 치유센터 족욕 체험은 별도 요금으로 운영된다.
7월의 거창 창포원은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시기와 여름 생태공원의 매력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여행지다.
황강을 따라 이어지는 수변 풍경과 연꽃이 수놓은 연못, 자연을 품은 산책길까지 더해지며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하는 여름 힐링 여행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