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올해의 섬 선정된 곳?”… 꼭 가봐야 할 남해 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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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가 품은 가장 눈부신 풍경
올해 가장 주목받는 섬 여행
자연과 역사가 만나는 특별한 시간
섬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2026년 올해의 섬 거문도)

푸른 남해 한가운데 자리한 거문도가 2026년 ‘올해의 섬’으로 이름을 올리며 국내 대표 섬 여행지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해양수산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선정한 올해의 섬으로 선정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풍부한 해양관광 자원을 두루 갖춘 대한민국 대표 섬이라는 가치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거문도는 고도와 동도, 서도 등 세 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로, 예부터 삼도라고도 불렸다. 현재는 동도와 서도가 거문대교로 연결돼 보다 편리하게 섬을 둘러볼 수 있다.

거문도가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압도적인 자연경관에 있다. 투명한 남해 바다는 계절마다 서로 다른 빛깔을 보여준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2026년 올해의 섬 거문도)

기암절벽과 크고 작은 부속섬이 만들어내는 해안 풍경은 바다에 잠긴 금강산이라는 별칭이 어색하지 않을 만큼 웅장하다.

특히 성어기에는 바닷속을 헤엄치는 고기떼가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뛰어난 수질을 자랑하며 전국의 낚시객들이 찾는 명소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동도는 거문도를 대표하는 동백숲으로 유명하다. 섬에서 자라는 나무의 상당수를 동백나무가 차지할 만큼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거문도등대로 이어지는 길은 붉은 동백꽃이 아름답게 피어나는 명소로 손꼽힌다. 계절마다 변화하는 숲과 바다의 조화는 걷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남해 특유의 청정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2026년 올해의 섬 거문도)

거문도의 역사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 요소다. 서도 수월산 아래에는 문필암에 얽힌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중국 청나라 제독 정여창이 김유와 필담을 나눈 뒤 그의 뛰어난 문장력에 감탄해 ‘거문도’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도 내려온다.

섬 곳곳에는 솔순이 빠진굴과 신선바위, 아차바위, 멍실여 등 다양한 전설이 담긴 명소들이 남아 있어 자연과 설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서도 남쪽 끝 수월산에 자리한 거문도등대 역시 반드시 들러야 할 명소다. 1905년 4월 우리나라 최초로 불을 밝힌 등대로 알려진 이곳은 지금도 남해를 오가는 선박의 안전을 책임지는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2026년 올해의 섬 거문도 거문도등대)

등대 전망대에서는 푸른 남해와 크고 작은 섬들이 한눈에 펼쳐져 거문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조망을 선사한다.

섬 주변에는 백도를 비롯한 절경이 이어진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수십 개의 기암섬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해안 산책로에서는 파도 소리와 숲의 향기를 함께 느낄 수 있다.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거문도는 더없이 매력적인 목적지다.

먹거리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청정 해역에서 잡아 올린 활어회와 다양한 해산물은 물론 거문도 특산물인 뿔소라는 쫄깃한 식감과 깊은 감칠맛으로 많은 미식가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여수 2026년 올해의 섬 거문도 거문도항)

지역 식당에서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중심으로 한 상차림을 맛볼 수 있어 남해의 풍미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

거문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배편 예약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일정이 달라질 수 있어 출발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며,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이 권장된다.

2026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된 거문도는 아름다운 자연과 깊은 역사, 풍부한 해양문화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대표 섬 여행지다.

동백숲과 거문도등대, 청정 바다와 백도 절경, 그리고 남해의 신선한 먹거리까지 모두 갖춘 이곳은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쉼과 감동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목적지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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