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없이 만나는 꽃의 향연”… 올여름 뜨는 강변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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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걷는 가장 아름다운 시간
장성을 물들이는 수국의 향연
자연이 선물한 힐링 풍경
산책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군을 대표하는 황룡강생태공원이 여름을 맞아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며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황룡강을 따라 조성된 넓은 생태공원은 계절마다 다른 꽃을 만날 수 있는 명소지만, 한여름에는 풍성하게 피어난 수국이 강변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완성한다.

황룡강은 영산강 수계의 제1지류로 장성의 자연과 문화를 품고 흐르는 대표 하천이다.

상류에는 장성호가 자리하고 있으며 강 주변에는 황룡면과 황룡동, 황룡마을 등 강의 이름에서 비롯된 지명이 이어질 만큼 지역의 역사와도 깊은 인연을 간직하고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

이 같은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조성된 황룡강생태공원은 인위적인 개발보다 생태 보존에 초점을 맞춘 친환경 공원이다.

약 20만㎡ 규모의 꽃 정원이 황룡강을 따라 약 13.5㎞에 걸쳐 이어지며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긴 꽃길을 자랑한다.

계절마다 유채꽃과 꽃창포, 꽃양귀비, 해바라기, 코스모스 등이 차례로 피어나지만 여름에는 풍성한 수국이 방문객들의 시선을 가장 먼저 사로잡는다.

공원을 걷다 보면 강변을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와 나무데크, 인도교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과 초록빛 나무, 화려한 수국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심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어려운 여유를 선사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

곳곳에 마련된 포토존도 인기다. 꽃밭과 조형물을 배경으로 가족사진과 여행 스냅을 남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황룡강을 배경으로 담아낸 풍경은 어느 계절보다 싱그러운 여름의 추억을 완성한다.

공원 곳곳에서는 장성을 상징하는 황룡의 전설을 테마로 한 조형물과 다양한 공간도 만날 수 있다. 꽃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함께 경험할 수 있어 산책의 즐거움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벤치와 정자 등 휴식 공간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여유로운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만족도가 높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장성 황룡강 생태공원)

황룡강생태공원은 연중무휴 상시 개방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어 자가용 여행이 편리하며, 장성터미널에서는 버스를 이용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무더운 계절일수록 시원한 강바람과 화려한 꽃이 함께하는 여행지가 더욱 반갑다.

여름 수국이 절정을 이루는 황룡강생태공원은 자연과 휴식, 사진과 산책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남 대표 여름 꽃 여행지로 올여름 여행 목록에 담아둘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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