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 지나면 못 누린다…4인 가족 27만 원 아끼는 여행 티켓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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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원으로 여는 바닷길
전국 섬 여행 운임 반값
청춘의 특권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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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여객선 이미지)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는 대한민국 전역의 섬들을 향한 문턱이 청년과 그 가족들을 위해 대폭 낮아진다.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 드넓은 해상 영토를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단비 같은 소식이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6월 1일부터 우리 바다와 섬을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6년도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인 ‘바다로’의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

이번 사업은 국내외 만 35세 이하의 청년층을 핵심 타깃으로 삼아, 해양 관광의 활성화와 섬 지역 경제의 활력 제고를 동시에 도모하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올해 선보이는 ‘바다로’ 이용권은 1매당 7900원이라는 실속 있는 가격으로 책정되었다. 해당 이용권을 구매한 독자들은 발급일로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장기간에 걸쳐 혜택을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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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여객선 이미지)

사업에 동참하는 전국 각지의 여객선을 탑승할 때 주중에는 최대 50%, 주말에는 최대 20%까지 할인된 운임이 적용되며, 연간 총 12회까지 이용할 수 있어 다채로운 여정을 기획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젊은 층뿐만 아니라 가계의 여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파격적인 ‘가족권’ 제도도 운영된다. 구매자 본인의 나이가 만 25세 이하에 해당할 경우, 본인을 포함해 최대 5명까지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가족권을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4인 가족(부모 2인, 청소년 2인)이 배편을 이용해 목포에서 제주까지 왕복 여행을 떠날 때, 기존에는 약 56만 원의 상당한 운임이 소요되나 이 제도를 활용하면 절반 수준인 약 29만 원으로 경비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바다 위를 달리는 이동식 전망대이자 섬과 육지를 잇는 유일한 통로인 연안여객선은 이번 사업을 통해 총 40개 항로, 53척이 승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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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여객선 이미지)

여행객들에게 끊임없이 사랑받는 제주도를 비롯하여 서해안의 관문인 인천, 밤바다의 낭만이 깃든 여수, 다도해의 보석을 품은 통영 등 전국 주요 해역이 모두 포함된다.

다만 이용객들이 주의해야 할 점도 존재한다. 각 선사 및 항로별로 세부적인 할인 기준이나 운영 여건에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여정을 떠나기 전 사전 확인이 필수적이다.

아울러 명절 연휴를 비롯한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할인이 적용되지 않으므로 이 시기를 피한 스케줄 짜기가 요구된다.

바다로 이용권의 구체적인 구매 절차와 참여 선박 명단, 그리고 조건별 할인 기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여객선 예매 누리집에서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한국해운조합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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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해를 돕기 위한 여객선 이미지)

아울러 섬 여행과 연계하여 인천의 이국적인 섬 투어나 여수의 해상 케이블카, 통영의 동피랑 마을 등 주변 명소를 엮는다면 더욱 풍성한 해양 문화 여정이 완성된다.

해양수산부는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안여객선 업계가 마주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번 바다로 사업의 전개를 통해 여객선 이용이 한층 활성화되고 나아가 침체된 섬 지역 경제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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