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도 비도 걱정 없다”… 8월 서울에서 가장 시원한 실내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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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잊는 초록 쉼표
서울에서 만나는 세계의 정원
8월을 가장 시원하게 걷는 방법
서울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연일 이어지는 폭염이 일상을 지치게 만드는 8월, 멀리 떠나지 않아도 한여름 더위를 잠시 잊게 만드는 서울의 실내 여행지가 관심을 모은다.

서울 강서구 마곡에 자리한 서울식물원은 냉방이 갖춰진 전시온실과 광활한 공원을 함께 품은 보타닉공원이다.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서울식물원은 세계 12개 도시의 식물과 식물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조성된 국내 대표 공공식물원이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축구장 약 70개에 달하는 규모 속에는 열린숲, 호수원, 습지원, 주제원 등 네 개 권역이 조성돼 있으며, 각각의 공간이 서로 다른 풍경과 생태를 보여준다.

식물 연구와 멸종위기 식물 보전, 품종 개발 등 공공 식물원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시민들에게 자연과 휴식을 제공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여름철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은 단연 주제원 전시온실이다.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오목한 접시 형태의 독특한 건축물 안에는 열대와 지중해 기후를 재현한 공간이 펼쳐진다.

다양한 열대식물과 희귀 수목, 계절 꽃들이 조화를 이루며 마치 해외 식물원을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특히 8월에는 화사한 색감의 수국 전시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파란색과 보라색, 분홍빛 수국이 어우러진 공간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다.

곳곳에 자리한 열대식물과 이국적인 풍경은 무더운 여름에도 싱그러운 분위기를 더하며 서울 도심에서 색다른 여행 감성을 완성한다.

실내 관람을 마친 뒤에는 열린숲과 호수원, 습지원으로 이어지는 산책 코스를 걸으며 계절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물놀이터가 운영돼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고,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이어져 자연과 문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접근성도 뛰어나다.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에서 도보 약 10분이면 도착할 수 있으며 자가용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다만 주말에는 제1주차장과 지하주차장의 혼잡이 잦은 만큼 비교적 여유로운 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주제원은 3월부터 10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은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성인 기준 입장료는 5천 원이며 온실과 주제정원 관람에 적용된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서울 강서구 마곡 서울식물원)

만 6세 미만과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장애인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기후동행카드 이용객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한여름 서울 여행은 이제 실내에서 더욱 풍성해지고 있다. 세계 식물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시원한 온실을 거닐며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울식물원이 주목받고 있다.

가족 여행은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 혼자만의 힐링 산책까지 모두 만족시키는 8월 서울 대표 실내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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