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품는 여름 여행
별빛으로 이어지는 하루
영월에서 만나는 두 개의 감동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하늘을 나는 짜릿한 경험과 밤하늘 가득 펼쳐지는 별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주목받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영월에서는 낮에는 패러글라이딩, 밤에는 별마로천문대 천체관측을 잇는 특별한 일정으로 색다른 여름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영월패러글라이딩은 여름철 가장 인기 있는 액티비티 가운데 하나다. 활공장에 오르면 뜨거운 도심과는 전혀 다른 시원한 산바람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2인승 비행으로 초보자도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으며, 약 10분 동안 영월의 산세와 동강, 도심 풍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한여름에도 높은 곳에서 맞는 바람은 더위를 잊게 할 만큼 상쾌해 피서와 액티비티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여행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기본 코스는 10만 원, 익스트림 코스는 12만 원이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원하는 시간에 체험하려면 사전 예약을 권장하며 래프팅, 사륜바이크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패키지 상품도 운영된다.
하늘을 가르는 비행을 마친 뒤에는 봉래산 정상으로 발길을 옮겨 별마로천문대를 찾는 일정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별마로천문대는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해발 799.8m 봉래산 정상에 자리한 국내 대표 시민천문대로 손꼽힌다.
천문대에는 지름 800㎜ 주망원경과 여러 대의 보조망원경이 설치돼 달과 행성, 별을 가까이에서 관측할 수 있다.
천체관측실과 천체투영실, 미디어존에서는 우주를 다양한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봉래산 정상의 탁 트인 전망도 또 하나의 즐길 거리다.
해가 저물면 천문대 주변은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영월 시가지의 야경과 밤하늘의 별빛이 어우러지는 풍경은 낮의 짜릿한 비행과는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천문대 3층 카페에서는 봉래산 전경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준다.
별마로천문대는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하절기에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 동절기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방문객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해야 하며 현재 천문대는 셔틀버스를 이용해 이동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방문 전 이용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입장료는 개인 기준 성인 7000원, 청소년과 군인 6000원, 어린이 5000원, 만 65세 이상은 3500원이며 만 6세 이하 영유아는 무료다.
기상 여건으로 천체관측이 어려운 경우에는 기초 천문학 강의가 진행돼 우주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하늘을 나는 패러글라이딩, 그리고 밤하늘의 별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천체관측까지.
영월은 한여름에도 색다른 즐거움과 낭만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여행지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