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품은 절경
강이 빚은 자연의 예술
발길이 머무는 영월 풍경

여름 무더위가 이어지는 계절,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풍경을 찾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강원특별자치도 영월 선돌로 향한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을 대표하는 지질명소인 선돌은 굽이치는 서강과 층암절벽, 그리고 거대한 석회암 기둥이 만들어내는 압도적인 경관으로 영월을 대표하는 자연 관광지로 자리하고 있다.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절벽 위에 자리한 거대한 입석이다. 신선암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곳은 마치 거대한 칼로 절벽을 내리치다 멈춘 듯한 독특한 형상을 보여준다.
기반암인 석회암이 오랜 시간 물에 의한 용식작용을 거치며 절리 틈이 녹아 지금의 모습으로 형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자연이 수많은 시간을 들여 완성한 지질유산인 만큼 학술적 가치와 뛰어난 경관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으며, 2011년 명승으로 지정돼 보호되고 있다.
선돌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전망대에서 마주하는 파노라마다. 짧은 산책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면 울창한 숲 사이로 시원한 바람이 스쳐 지나가고, 전망대에 오르는 순간 굽이치는 서강과 초록빛 산세가 한눈에 펼쳐진다.
그 중심에서 우뚝 솟은 선돌은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며, 사진보다 훨씬 웅장한 현장의 감동을 전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더욱 선명한 초록빛 숲과 맑게 흐르는 강물이 어우러져 보기만 해도 더위를 잊게 만드는 풍경을 선사한다.
시야를 가득 채우는 강줄기와 절벽, 그리고 푸른 하늘이 만들어내는 청량한 색감은 답답했던 일상에 여유를 더하며 잠시 머무는 시간만으로도 깊은 휴식을 느끼게 한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은 고생대 지층과 다양한 지질유산을 품은 국내 대표 지질공원으로, 선돌 역시 자연이 오랜 세월 빚어낸 지질경관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핵심 명소다.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자연의 생성 과정을 이해하는 교육 여행지로도 의미를 더한다.
관람 환경도 편리하다. 넉넉한 주차장이 마련돼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부담 없이 전망대까지 이동할 수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연중무휴 상시 개방돼 계절에 관계없이 방문할 수 있다.
현장에는 간단한 먹거리와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드라이브 여행객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푸른 강과 절벽, 그리고 오랜 세월이 만든 거대한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선돌은 영월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표 명소다.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보기만 해도 가슴이 시원해지는 여름 풍경을 만끽하고 싶다면 영월 선돌 전망대는 충분한 이유가 되는 여행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