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구경도 못했네…” 출시 전 완판된 수입 스포츠카 모델, 대체 매력이 뭐죠?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 완판
가벼운 공차 중량과 미드십 엔진 구성
제로백 4.2초, 최고속도 288km/h 달성

영국의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 ‘에미라’ 한정판 모델이 출시 전에 완판되는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에미라는 로터스의 역사적인 미드십 스포츠카 계보를 잇는 모델로, 엘리스(Elise), 엑시지(Exige), 에보라(Evora) 등과 같은 전설적인 모델들의 후속 모델이다.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은 1,400kg대의 가벼운 공차중량과 미드십 구성을 통해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하했으며, 나파 가죽 시트 등 고급 사양이 기본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로터스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 V6 3.5리터 엔진 탑재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42.8kg.m 발휘

로터스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의 초도 물량이 국내 시장에서 완판을 기록다고 밝혔다.

에미라의 외관 디자인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과 입체적인 도어 캐릭터, 그리고 엔진 열을 식혀주는 리어 펜더의 숨구멍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20인치 V형 스포크 단조 알로이 휠을 적용했으며, 캘리퍼 색상도 블랙과 레드, 실버, 옐로우 중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으로 설계되어 레이스카와 유사한 낮은 시트 포지션, D컷 스티어링 휠과 기어 레버는 남다른 그립감과 운전감을 선사한다.

또한 12.3인치 디지털 콕핏과 10.25인치 중앙 디스플레이는 로터스가 직접 개발한 전용 콘텐츠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지원하여 최신 기술과 편의성을 겸비했다.

에미라는 4.4m대 짧은 차체 길이와 1.4t대 공차중량, 엔진을 시트 뒤에 얹는 정통 2도어 미드십 스포츠카이며, 변속기는 6단 수동기어를 기본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에미라 V6 퍼스트 에디션에 탑재된 V6 3.5ℓ 가솔린 슈퍼차지 엔진은 최고출력 405마력(PS), 최대토크 42.8㎏·m의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단 4.2초(AT 기준)만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고속도는 시속 288㎞에 달한다.

한편,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연초부터 국내 시장에서의 로터스에 관한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어 기쁘다”며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 새롭게 자리 잡는 브랜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소식들을 통해 보다 많은 고객들이 로터스를 눈여겨보고 실제로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