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스, 보쉬·모빌라이즈와 파트너십 체결
유럽 30여개국에 전기차 충전소 60만개 확보
로터스 하이퍼 OS로 충전소 위치 확인 가능
로터스자동차(Lotus Cars)가 자사의 순수 전기차 고객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로터스자동차는 보쉬·모빌라이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유럽 30여개국에 전기차 충전소 60만개를 확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유럽 내 로터스의 하이퍼 SUV, 엘레트라(Eletre) 고객을 위한 다양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고,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될 로터스의 새로운 하이퍼 GT 모델, 에메야(Emeya)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로터스, 자사의 충전 솔루션을 통해 2028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는 ‘비전80(Vision80)’ 전략에 방점 찍을 계획
먼저 로터스 고객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30여 개국에서 보쉬의 충전 네트워크를 통해 60만개의 공용 전기차 충전소를 사용할 수 있다.
단순히 로터스 충전카드를 탭하는 것만으로도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으며 충전 기록과 유지 비용, 배터리 상태 등 추가로 필요한 정보들은 로터스자동차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빌라이즈 파워 솔루션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가정에 설치할 수 있는 충전 패키지를 제공한다. 부가세를 포함하지 않은 현지 가격 1,199 파운드(한화 약 201만 원)로 책정된 해당 패키지에는 파워서플라이와 테더링 케이블, 설치비용이 포함돼 있고, 필요에 따라 고객별 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자가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이번 발표는 지난 12월 공개된 로터스자동차만의 450kW 초고속 DC 충전기, 파워 캐비닛 및 충전 유닛을 포함한 초고속 충전 솔루션과 궤를 같이한다.
로터스는 자사의 충전 솔루션을 보다 공고히 하며 2028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한다는 자사의 비전80(Vision80) 전략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마이크 존스톤 로터스의 부사장은 “전기차 도입에 있어 충전소의 부재는 지금까지도 고객들에게 가장 큰 장벽으로 남아있다”며 “고객 부담을 덜고, 자동차 분야에서의 전동화를 이루기 위해 이번과 같은 다양한 산업군 간의 협업은 필수”라 전했다.
로터스의 순수 전기 라인업은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350kW DC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로터스 엘레트라와 에메야는 단 5분 충전으로 약 120km의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엘레트라가 20분, 에메야가 18분에 불과하다.
또한 엘레트라와 에미라에 도입된 로터스 하이퍼 OS(Lotus Hyper OS)는 지능형 EV 경로 기능을 통해 주변 충전소의 위치를 보다 편리하게 안내한다.
운전자의 불안감을 상쇄하는 데 도움을 주며, 배터리 소모량에 따른 최적의 대안 경로를 제공해 최적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로터스 엘레트라는 지난 2023년부터 일부 국가에서 고객 인도를 시작했으며, 에메야는 유럽을 시작으로 오는 하반기부터 전달될 예정이다.
국내 시장에서는 로터스의 마지막 내연기관 스포츠카인 에미라(Emira) 및 엘레트라가 각각 올해 상반기 및 하반기부터 고객들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5월 로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며 로터스자동차코리아를 설립한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국내 유일의 로터스 공식 수입사로서 단독 유통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코오롱모빌리티그룹 프리미엄 자동차 유통 판매의 오랜 역사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구조의 개편과 확장을 통해 종합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하고 있으며, 모빌리티 서비스 전반을 아우르는 신규 브랜드 ‘702’를 런칭했다.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