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히 한국인으로 생각했던
그들의 실제 국적 화제
스크린과 무대 위에서 완벽한 한국어를 구사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품어내는 그들, 우리는 이 연예인들을 보며 당연히 한국인이라 여겼지만, 그들의 실제 국적을 알고 나면 모두가 놀라곤 한다.
평소 한국인으로 당연하게 여겨졌던 이들이 사실 다른 나라의 국적을 가진 외국인이라는 사실이 어쩌면 뭔가 낯설기도 하면서 새로움까지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스타들 중에서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느낌을 주는 스타들의 의외의 국적을 살펴보도록 하자.
기생충으로 스타덤에 오른 최우식
배우 최우식은 한국계 캐나다인으로,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그곳에서 사이먼 프레이저 대학교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갔다.
학창 시절, 그는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던 중, 연기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
2011년, 한국으로 돌아온 최우식은 드라마 ‘짝패’를 통해 연예계에 정식으로 데뷔했다. 그는 자신이 배우가 될 것이라곤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캐나다에 있을 때 한 친구의 제안으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고, 이렇게 친구의 격려와 함께 시작된 연기 생활은 최우식에게 새로운 재능과 경력의 문을 열어주었다.
최우식은 ‘닥치고 패밀리’, ‘호구의 사랑’ 등 여러 드라마에서 인상적인 역할을 맡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갔다. 특히 영화 ‘기생충’에서의 역할은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하게 만들었다.
이 영화를 통해 최우식은 국내외적으로 큰 주목을 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의 작품에서 살인자 역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호주 국적의 연기자, 정려원
정려원은 서울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호주로 이민을 가서 자라났다. 호주 그리피스 대학교에서 학업을 이어가던 중, 고려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한국을 다시 방문했다.
이때, 우연히 가수 이상민의 눈에 띄어 연예계로의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90년대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연예계에 입문한 정려원은 이후 배우로 전향하여 현재까지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다재다능한 연기력은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두드러지며, 그녀의 연기 커리어는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그녀의 이러한 문화적 배경은 그녀의 연기에 깊이와 다양성을 더하며, 글로벌한 팬들과의 소통에서도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캐나다 국적의 연기자, 안효섭
안효섭은 서울에서 태어나 만 6살에 캐나다로 이민을 갔다. 캐나다에서의 학창 시절을 보내던 중,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연락을 받고 17살에 혼자 한국으로 돌아와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는 아이돌 그룹 GOT7과 함께 훈련을 받으며 동고동락하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안효섭은, 가수 데뷔 계획을 접고 연기자로의 길을 선택했다.
2015년 MBC 단막극 ‘퐁당퐁당 LOVE’로 연기 데뷔를 하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가화만사성’, ‘딴따라’, ‘아버지가 이상해’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다.
2018년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를 통해 본격적인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확립했다. 이후 tvN ‘어비스’, SBS ‘낭만닥터 김사부 2’, ‘홍천기’, ‘사내맞선’ 등의 드라마에서 주요 역할을 맡으며 안효섭은 그의 연기력과 다채로운 매력을 계속해서 발휘하고 있다.
그의 연기는 국내외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한국 연예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