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전성기 맞자마자… 촬영장서 갑자기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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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재발 고백
절친들의 오열
완치 뒤 숨겨진 부작용
응팔
출처: 최성원 SNS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생의 가장 화려한 하이라이트를 지나던 순간, 예상치 못한 시련이 찾아와 모든 것을 멈춰 세운다면 어떤 기분일까.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막내 동생 ‘성노을’ 역을 맡아 신스틸러로 급부상했던 배우 최성원이 과거 전성기 시절 자신을 강타했던 시련의 기억을 털어놓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가장 눈부신 조명을 받아야 할 시기에 찾아온 건강상의 위기와 이를 함께 견뎌낸 절친한 동료들의 진솔한 이야기는 시청자들에게 가슴 묵직한 울림을 안기고 있다.

최성원의 시련은 한창 주가를 올리던 지난 2016년 시작되었다. 차기작 촬영에 열을 올리던 중 예상치 못하게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 그는 연기 활동을 전면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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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성원 SNS

치열한 치료 과정을 거쳐 2018년 마침내 복귀에 성공하며 다시 무대 위에 섰지만, 불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불과 2년 뒤인 2020년, 병마가 다시 그를 덮치며 재발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절박한 상황 속에서 그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 수술이라는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했고, 지독한 투병 끝에 마침내 완치 판정을 받아냈다.

최근 진행된 방송 녹화 현장에서 최성원은 당시를 회상하며 “2016년에 처음 아팠고 이후 재발까지 겪었다”며 “너무나 힘들어서 다시는 그 시절을 떠올리고 싶지 않을 정도”라고 털어놓으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이처럼 참혹했던 투병의 시간 곁에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동료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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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성원 SNS

20년 지기 절친이자 과거 8년 동안 한 집에서 보증금을 모아 자취 생활을 함께했던 배우 박해수, 임철수, 박재윤이 그 주인공이다.

당시 임철수는 최성원의 재발 소식을 듣고 너무나 큰 충격을 받아 밤거리에서 정처 없이 걸으며 오열했던 기억을 전했고, 박해수 역시 친구가 반드시 쾌유해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라는 굳건한 믿음으로 곁을 지켰다고 전했다.

하지만 수술을 거쳐 완치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삶은 완벽하게 과거로 돌아가지 못했다. 암세포는 사라졌지만, 골수 이식 수술에 따른 피할 수 없는 후유증과 부작용이 그의 일상을 따라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최성원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이식을 받았지만, 몸 상태가 좋았다가 나빴다가를 반복한다”며 “손톱이 쪼개지며 자라고 눈과 입이 쉽게 마르며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오른다”고 고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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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최성원 SNS

혈액세포의 이상 증식으로 시작되는 백혈병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더욱 두려운 질환이다.

시련을 이겨내고 다시 카메라 앞에 선 그가 보여준 눈물과 진심은 대중에게 깊은 울림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도록 연기해 주기를 바라는 따뜻한 응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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