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한 때 어려웠던 톱스타들,
파산까지 갔던 파란만장 인생
한 때, 대중들이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히트곡과 히트작을 가지고 있는 톱스타들에게도 하루하루 힘들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한다.
화려하던 시절을 뒤로하고 하루하루 밥 벌어 먹고 살기 힘든 어려운 과거를 고백한 그들, 차마 혼자서는 감당할 수 없었다던 어마어마한 빚더미을 갚지 못해 파산까지 이르렀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소방차 이상원, 5평 단칸방 살이
8-90년대를 강타한 3인조 댄스 아이돌 ‘소방차’ 출신 이상원은 한때 재산을 모두 잃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텀블링과 같이 당시 실험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어젯밤 이야기’와 같은 히트곡을 남기며 그룹 ‘소방차’의 보컬 멤버로 전성기를 보냈다.
그의 경제적 상황은 탈퇴 후 솔로 앨범을 준비하며 어려워지기 시작했다. 막대한 투자를 받았지만 앨범이 잘 팔리지 않았고 생활을 하기 위해 야간 무대에서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고 밝혔다.
그는 10년 넘게 계속되는 앨범에 대한 압박에 결국 파산 신청까지 했다. 그 후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옷장 정도의 공간인 5평짜리 단칸방에서 홀로 지냈다고 한다.
그는 원룸에 찾아온 지인에게 라면밖에 대접할 수 없었다며 그 당시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후 동생의 라운지 바에서 함께 일하며 3년의 시간을 버텼고 현재는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화려한 삶을 살았던 그도, 이제는 평범하게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다는 그, 그의 소박한 꿈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배우 박보검, 고운 얼굴에 그렇지 못한 가족사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등 연기부터 고운 외모와 미담으로 인성까지 훈훈한 그에게도 어려운 과거가 있었다.
2016년, 한창 인기를 끌던 그의 파산 소식이 알려져 대중을 놀랬다. 내막을 들어보니, 그가 15살이던 2008년, 그의 아버지는 아들 박보검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며 대부 업체에게 3억 원가량의 돈을 빌렸다.
사채 빚은 높은 이자율로 2014년에 8억 원으로 불어났고 결국 갚지 못하여 그는 파산 신청을 하게 된다. 그가 배우라는 소식에 대부 업체 측은 그에게 변제를 요청했지만 당시 신인이었던 그는 채무 능력이 없다며 거부했다.
대부 업체는 끝내 민사소송을, 그리고 박보검은 파산 신청을 하였고 법원이 박보검의 손을 들으며 소송이 종결되었다.
이러한 가족사가 밝혀진 후, 다행히 연이어 출연하는 작품마다 승승장구하며 현재는 20대 대표 남배우가 되었다. 최근에는 오는 6월에 개봉할 영화 ‘원더랜드’의 주연을 맡으며 그의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개그맨 윤정수, 한순간에 30억 빚더미에
개그맨 윤정수가 과거 무리한 사업 확장으로 인해 30억 대 빚을 지고 파산한 사실을 털어놓았다.
윤정수는 개그맨으로 큰 성공을 하며 사업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그는 광어 먹이부터 원두커피, 친환경 비누 수입 등 다양한 분야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심지어 2008년, 지인의 사업에 연대 보증을 서며 경제적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그가 보증을 한 부분에 대해서 스스로 돈을 갚게 되는 상황까지 처하게 되었고 본인이 쓰지 않은 돈까지 갚아야 했다.
그는 처음에는 자존심이 상해 파산 신청을 하지 않고 꿋꿋이 빚을 갚아나갔다. 8억 보증 중 2년간 3억을 갚았지만 법정 이자가 붙어서 다시 8억이 되었고 결국 집까지 경매로 넘어가게 되었다. 갚아도 갚아도 사라지지 않는 빚에 그는 결국 개인파산을 신청했다.
이후 본인의 파산 스토리를 유쾌하게 풀어내고 김숙과의 케미를 보여준 JTBC 방송 <최고의 사랑>을 통해 재기에 성공한 그는 중소기업청에서 ‘재도전의 성공적인 사례’라며 상까지 받았다. 이렇게 어려운 과거에도 방송 생활을 이어가는 윤정수를 보며 많은 이들이 희망을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연예인들은 많이 벌기도 하지만, 사업이나 기타 일들을 크게 벌여서 위기도 크게 오는 듯” , “박보검은 참 본인의 잘못이 아닌데도 너무 안타깝지만 지금 잘되고 있어서 너무 좋네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