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파 논란 어떻게 됐지?” … 생각보다 ‘함정’ 많은 손선풍기, 숨은 위험 꼭 체크하세요

댓글 1

작고 귀엽지만 방심은 금물
손선풍기, 알고 써야 더 안전하다
손선풍기
사진 = 연합뉴스

여름이면 거리 곳곳에서 손에 들린 작은 선풍기를 쉽게 볼 수 있다. 시원한 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이 손선풍기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편리하지만, 그 이면에는 간과하기 쉬운 위험 요소들이 숨어 있다.

위생, 안전성, 전자파, 그리고 건강 문제까지. 여름철 필수품이 된 손선풍기를 보다 현명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법을 짚어본다.

작은 바람 속 숨은 위험들

손선풍기는 늘 휴대하며 사용하는 제품이다 보니 위생 문제가 첫 번째로 제기된다.

주머니나 가방 속에 들어간 채 다양한 환경에 노출되며, 선풍기 날개에 붙은 먼지와 오염물질이 얼굴이나 호흡기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피부가 민감한 사람이나 어린이는 트러블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저가형 제품도 주의 대상이다. 일부 제품은 안전인증을 받지 않은 배터리를 사용하거나 과열 방지 장치가 없어 충전 중 폭발하거나 갑작스럽게 멈추는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특히 보호망이 촘촘하지 않거나 선풍기 날이 단단한 경우, 어린아이가 손을 넣었을 때 베이거나 끼일 위험도 있다.

전자파 논란, 진실은 무엇인가

손선풍기
사진 = 뉴스1

2022년 한 시민단체는 일부 손선풍기에서 국제 기준치를 훨씬 초과하는 전자파가 측정됐다고 주장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일부 제품은 기준치의 수백 배에 달하는 수치가 나왔고, 장기 노출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경고도 포함됐다.

반면 정부는 국제표준인 ICNIRP 기준에 따라 측정한 결과 대부분 제품이 안전 수준이라고 반박했다.

양측은 동일한 수치를 놓고도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시민단체는 4mG 이상을 위험 기준으로 보고, 정부는 833mG 이상이어야 유해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결국 기준 설정의 차이가 논란의 핵심이며, 소비자로서는 최대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안전하다.

올여름, 이렇게 사용하자

손선풍기
사진 = 뉴스1

손선풍기를 보다 안전하게 쓰기 위한 수칙은 의외로 단순하다. 우선 KC 인증과 배터리 안전인증이 있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기본이다. 보호망 간격이 촘촘하고 날개가 부드러운지도 체크해야 한다.

사용할 때는 신체와 25c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전자파는 거리와 비례해 줄어들기 때문에 가능한 멀리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충전 중에는 사용을 삼가고, 장시간 연속 사용보다는 3~4시간 사용 후 잠시 꺼두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 후에는 먼지를 닦아내고, 보관 시에는 고온의 차량 내부나 직사광선을 피해야 한다.

여름을 견디게 해주는 손선풍기, 이제는 단순한 편의품이 아니라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 전자기기다. 올바른 사용 습관이야말로 진정한 시원함을 누리는 첫걸음이다.

1
공유

Copyright ⓒ 리포테라.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1

  1. 한 철 장사 그렇게 못 마땅한가?
    목숨을 위협 하는것도 아닌데,
    먹고살게 좀 뒀으면…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