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기다렸어요…” 더욱 역동적으로 바뀐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드디어…?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미국 시장 판매 시작
싱글 모터 후륜구동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운영
디자인 개선을 통해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

테슬라의 대표 중형 전기 세단인 모델 3가 중국 시장외 다른 지역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테슬라의 대표 전기 세단 모델 3의 첫 부분 변경이자 개발 코드명 ‘하이랜드(Highland)‘로 알려진 모델 3가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 중국에서 글로벌 최초로 공개된 모델3 하이랜드는 미국 시장에서 싱글 모터 후륜구동 버전과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으로 운영된다.

시작 가격은 싱글 모터 후륜구동 버전이 3만 8,990달러(한화 약 5,200만 원), 듀얼 모터 사륜구동 버전이 4만 5,990달러(한화 약 6,150만 원)로 책정됐다.

또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으로 모델 3 구매자들은 최대 7,500달러(한화 약 1,000만 원) 중 3,000달러(한화 약 400만 원)를 감세 혜택으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모델 3의 실제 구입 가격은 각각 3만 5,990달러(한화 약 4,820만 원)와 4만 2,990달러(한화 약 5,750만 원)로 낮아지게 된다.

테슬라 모델 3 하이랜드, 기존 모델보다 더 길고 낮아진 차체 크기로 역동성 강조

테슬라 모델 3의 부분 변경 모델인 ‘하이랜드’는 전면부의 디자인 개선을 통해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전 모델과 비교하여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개선되었으며, 테슬라의 ‘로드스터’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페시아는 차량의 스포티한 매력을 강조한다.

후면부에는 부메랑 모양의 테일램프와 ‘모델 S’를 연상시키는 디퓨저가 적용됐다. 이로 인해, 고속 주행 안정성과 공기역학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차체의 크기는 이전 모델보다 조금 더 길고 낮아졌기 때문에, 전반적인 비율과 자세에서 역동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테슬라는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 3 하이랜드 후륜구동 버전의 경우 완전충전 시 최대 272마일(약 437km)의 주행 가능 거리를 제공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5.8초가 소요된다고 밝혔다.

더욱이, 사륜구동 버전은 최대 주행 가능 거리가 341마일(약 550km) 달하며,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는 단 4.2초가 소요된다.

한편, 테슬라의 첫 부분 변경 모델 3 하이랜드는 전기차를 통한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이동 수단의 미래를 제시하는 차량으로 테슬라의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을 한층 더 발전시킨 모델로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